우리들의 이야기

듀오 0 3,830 2015.07.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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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친구들 하고 동해바다 모랫바닥에 빙둘러 앉아서 기타 치면서 불렀던,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불가에 마주않아 밤새 속삭이네 ..별이 쏟아지는 바닷가 에서 손뼉을 치면서 깔깔대면서 웃고, 가슴에 담은 이야기를 하면서 지낸, 나의 20대 시절은 공부하는 시간도 많았고, 책을 보는 시간도 많았고. 친구들 하고 음악감상 하는 시간도 많았고.가족들하고 지내는 시간도 많았고, 비슷한 나이 또래 사춘들하고 만나서 수다를 떠는 시간도 많았고, 외가할머니 할아버지.친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났던 시간도 많았고, 결혼도 했고, 하루가 아주 길었던 낭만 기쁨,슬픔도 있었던 시절 이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있었던 시절도 아니고 휴대폰도 없었던 시절이라 부모님이 연락을 하고 싶어도 연락이 안되었을뿐더러 비상연락을 하고 싶으면, 길가에 있는 진한 오렌지색 공중전화로만 통화가 가능했다.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친구들하고 공부하고 배가 고프면 학교앞에 분식집에 들려서 떡볶이, 라면, 튀김을 사먹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을 해도 하루가 아주 길었던 시절이었다.

그시절 상상만 한 요술같은세상에서 지금은 살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전세계로 소통을 할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더 바쁘고 하루가 짧다.

하루에 오늘 내가 하는일을 적어보면 그렇게 많은 일을 못하고 잠자리에 들고 내일을 시작을 하고 있다.

또한 회원님들이 다들  바쁘시다 보니 맞는 상대를 찾아서 두분이 만날수 있도록 약속날짜와 시간, 장소를 정하는것도 여러 번 문자를 주고 받고서야

만남을 세업을 해드리고 있고, 만남을 해드리면 미팅 결과도 늦게서야 보내주고 있다. 또한 미팅을 했던 상대가 마음에 들어도, 자주 못만나고 간신히 연락을 하고만 지내니, 결혼까지 간다는 것은 산넘어 산이다.

부모님들 또한 자식들 못지않게 바쁘게 살고 계시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 샌디에고 거주 하시는 남성분이 텍사스에 거주 하시는 여성분을 만나러 다녀오셨다.

남성분은 첫눈에 반하셔서 지난5월 마더스 데이에 부모님들께 여성분을 데리고 인사를 드렸는데 부친께서 생뚱맞게 여성분한테 부모님에 관한 질문을 하셔서, 여성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셨다. 여성분께서 겉으로는 괜찮다고 웃었지만. 속으로는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

다음날 생뚱하게 말씀하신 부친 하고 전화통화를 해보니, 분위기가 어색해서 별생각 없이 엉뚱하게 말을 하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하하 웃으셨다.

아버님 저두 처음 아버님을 뵙을 때 저한테 뱅덕 어미 같다고 하셔서..기분이 안 좋았는데 자주 연락을 하다 보니 아버님성품을 이해를 했어요.

그런데 여성분은, 처음 인사자리에서 좀 쇼크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아드님께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여성분이신데 마음을 좀 다치셨던같다고, 제가  다시 여성분을 적극적으로 설득을 했다.

그시대에 태어나신분들은,, 별 생각없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이야기이니깐. 넘 신경쓰지 말라고 달래고 달랬다.

샌디에고 거주 하시는 남성분은 일도 엄청 많으시고 바쁘시지만. 회원님을 만나기 위해서 TX도 자주 가시고, 눈을 쳐다 보면 선하시고 마음이 진실 하신분 이시다고  이해를 시켰다.

오늘 텍사스 거주 여성분연락을 받았다. 식구들이 다 만나보고 나서 선생님 말씀대로 눈이 선하고 진실해 보인다고 하셨어요.

앞으로 본격적으로 결혼도 생각을 해볼려고 합니다. 흔들릴 때 코치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세상에 살다 보니, 결혼도 생각을 못할정도로 낭만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들은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세상은 한두번 만나도 어른들이 결혼을 하라고 하면 했고 지금까지도 잘살고 있는데 요즈음 얘들은 필이 통해야 한다” 고하고 왜이렇게 따지는 조건이 까다롭고 복잡한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흔드셨다.

연애를 못할정도로 시간도 없고 왜 이렇게 바쁘게 사는지 그렇다고 돈을 벌어놓은것도 없고.. 요즈음 젊은이들은 불쌍해..

맞아요.. 우리들이 살았던 그시절의 낭만이 사라졌어요..

그시절은 하루가 길었고, 밤하늘의 별도 따면서 지냈던 똑 같은 하루 인데 …. 멀리 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지 않네.. 랄라라..

 

 

결혼정보 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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