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듀오 0 3,591 2015.09.23 04:32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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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도 모기가 앵앵 되어서 잠을 설치고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 한밤중에 모기소리땜에 벌떡 일어나서

 방에 불을 켜고 모기를 잡을려고 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니, 남편이 모기향을 피어 주었다.

 올여름은 유독스럽게  모기가 내몸의 피를 빨아갔다

 여름밤 내내 긁지 말고 참을걸 간지럽다고 막 긁어댔더니만 팔 다리에 울긋 불긋 하게 흉직하게 흉터가 남아있다.

 

한참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조금 꺽이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높은 가을 하늘을 창밖으로 보고 있는데 밝은 음성으로 회원님께서 점심을 바리 바리 사들고 들어오셨다.

 선생님 빨리 점심 식사 해요. 배가 고파요. 제가 맛있는 점심 사왔거든요.. 다들 모이세요.

 왠일이야? 연락도없이..오늘 점심 뭘먹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 되었다.. 고마워,

미팅을 했던분 하고 잘 되고 있나보다.. 얼굴도 밝아지고, 좋아 보인다고 했더니만.

 쑥쓰러워 하면서 잘 만나고  있는데 그분에 대해서 궁금 한부분이 있어서요.

 하면서  이것 저것을 물어봤다. 솔직히 만난지가 몆달  안되었지만. 만날수록, 사람이 참 진실해 보였고 부지런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쪽 식구들 하고도 저번 주말에는 그쪽 식구들 하고 다 같이 바닷가에 가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고요.

시어머님 되실분께서 오늘 저녁에 저를 만나자고 하는데 이렇게 빨리 진행을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몆년전만 해도 저는 상대방, 직장,, 집안, 조건 봤는데.. 이제서야 철이 들었나봐요.

자라온 따뜻한 집안 환경이 보이고요, 앞으로 평생을 같이할 사람이니깐.부지런한 성격이 보이고, 진실한 성품이

보이드라고요. 이런분이면 결혼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의논도 할꼄 해서 점심사들고 사무실에 연락도 없이 왔어요..하하..

저를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나요남성분은, 회원님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시고.그래서 더 이상 다른 여성분 만남도 안하시고

계시다고 전해주니, 얼굴이 홍조를 띄면서 어머 어머 그래요.. 선생님께서 아시다시피, 제가 좀 성격이 게으르고,

아침에도 일찍 못일어나고요. 그런데 그분은 일찍 일어나서 다 해줄 것 같은거야요.

저는 그런 남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심이 참 좋아서 우리 부모님이 좋아 하실 것 같아요.  

점심시간 내내 기분좋게 하하 호호 하면서, 식사를 끝내고 혹시 그쪽에서 연락 오면, 잘 말씀 부탁 합니다. 웃으면서 가셨다.

여성분은 내가 섬기는 교회 목사님 따님으로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성품이 워낙 밝고 외모도 이쁘고,, 명문대 나와서 안정된 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어서, 주위에서 좋은 사람 소개도 많이 들어온 것 같았다.

사모님께서 우리 딸은 제니퍼집사님께서  찾아줄 것 같다고 하시면서

다른조건은 안보고 오직 신앙심만 보니깐 잘 찾아달라고 부탁을하시곤 하셨다.

 

몆달전에, 아들을 두신 모친께서 비즈니스 하는곳으로 방문 출장 상담을 원하셔서 갔더니.

기도를 하시면서 기다리고 계셨다.  

우리 아들은 College를 다니다가 말았다고 하시면서, 현재는 부모님 사업을 도와주고 있고, 좋은 장점이 많은 아들이다고 하셨다.

아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어보니 진실되고 믿음 이가는 건실하고 바른 청년이었다.

 

모친께서 한달후에는, 직접 사무실에 오셔서 다시 상담을 하시고 또한 결정을 못내리고 다시 돌아가셨다가

다시 한달후에 다시 오셔서 결정을 하시고 가입을 하신 회원님 이셨다.

조건으로만 보면. 목사님 따님이 월등히 좋은 조건이지만. 신앙심과 성품으로 봤을때는 두분이 잘 어울리는 것같아서

조심스럽게 소개를 해드렸더니. 목사님 따님 께서 혼쾌히 승낙을 해서 두분이 만남이 이루어졌다.

 

벌써 양쪽 부모님들 인사를 나누었고, 올해 11월달정도에 결혼날짜를 잡자는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고, 저번주 교회에 갔더니 사모님께서 귓가에살짝 전해주셨다.

제니퍼 집사님께서 우리 딸을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줄거라고 믿었어요.

우리 딸 결혼준비도 해야 하고 해서 한국에 2주 정도 목사님 하고 다녀 오거든요. 한국가서..코스모스 사진 많이 찍어서 보여드릴께요.

 

..가을이구나.. 내귓가에는 여름 내내 나의 몸에서 단백질을 빼아간 모깃소리가 앵앵 거리지…

 

결혼 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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