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와 바늘귀

듀오 0 3,723 2016.03.22 07:27

낙타와 바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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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라 어려우니라~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 보다 쉬운니라.. ,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 보다는 낙타가 바늘귀 로 들어가는게 더 쉽다는 말씀이다. 우리 둘째 아들은 가족중에서도 무지 굉장히 엄청나게 신앙심이 깊어서 한밤중에도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어서 물어보면 아침에 일찍 홈리스들 먹일려고 한다고 하고, 새벽에 잠시 나갔다가 들어와서 어니 어디를 갔다 왔냐고 물어보면 길거리 전도를 하고 왔다고 하면서 피곤 하다고 하고, 자동차가 안보여서 물어보니 타주에서 온 교회친구 잠시 빌려주었다고 하고, 장례식장 가면 제일 늦게 까지 기다렸다가 온동네가 떠내려 가도록 찬송을 불러주는 우리 아들 이다. .

하두 답답해서 지금 한참 젊은 나이에 이쁘게 데이트도 하고 ,주말에는 여자친구하고 집에도 데리고 오고 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엄마가 일을 하다 보니 지금 니 나이를 넘기면 배우자 만날 때 엄청 고생 하드라. 그렇다고 혼자 살거야? 아니잖아. 성경에도 혼자 지내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갈비뼈 로 여자 아담도 만들었잖니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만나서 살아야 하거든, 하니 아들이

얼마전에 소개를 받아서 만났는데 성격이 엄마하고 완전히 틀려서 이상했다고 했다.

거의 30년을 엄마라는 여자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다른 여자들도 엄마처럼 부지런 스럽고 ,한말을 또 하고 또하고 그런지 만 알았는데 완전히 정반대 성격의 여자를 만나니 완전 적응이 안되고 불편했다고 말했다.

아들아 엄마같은 성격 싫다면서 ? 집에서는 아무렇게나 옷입고 다닌다고 으악 하고, 밖에 나갈때는 운동복 입고 다닌다고 으악하고, 마켓가면 이것 저것 샘플 다 먹는 모습을 보고 으악 하고, 자기 친구들 한테도 페이스북 친구하자고 연락을 한다고 창피하다고 으악 하고, 빨래할때도 흰색옷, 색있는옷 같이 집어넣어서 신경 안쓰고 빨래 돌린다고 으악 하고 , 매일 같이 하는 음식이라고는 쇠고기 카레라이스, 야채카레라이스 라고 으악 하고 , 본인 머리를 이쁘게 잘라준다고 해놓고 옆머리 다 잘라놓았다고 으악 하고 .. 이런 엄마 같은 여자가 좋아? 하니 아니 그냥 모르게 적응이 되었나? ㅎㅎ 하면서 먹쩍게 웃었다. 지금 남편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아버님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말투도 비슷하고 식사 하는 모습도 비슷하고, 좋아 하는 음식도 비슷하며, 한발자욱 한발자욱 걷는 뒷모습도 비슷하고 음성까지도 비슷해서 내이름을 부를때는 소름이 짝 끼친다. . 아들아 성경에 이런말 있지? 부자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것 보다 천국들어가는 것이 힘들다고.. 알지? 하니 아들이 왈.엄마

어떻게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겠느냐 그러면 부자는 아무도 천당을 못가는 것 아니야? 그런의미가 아니고, 짐을 잔뜩 실은 낙타가 작은 문을 통과가 힘들다는 의미를 이렇게 적어놓은거야 하고 설명을 해주었다.

우리 아들은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은 매우 연약하고 정이 많은 아이라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잘 해줄텐데..

요리도 잘하고 생활력도 있고 뭐니 뭐니 해도 부지런해서 이쁘게 잘 살텐데 .. 요즈음 여자들이 좋아 하는 스펙이 없으니 그부분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욕심을 버리면 진정으로 사랑 하는 여자를 만나겠지.. 하지만 이제 30살이 넘은 아들을 보고 있자니 우리 아들이 낙타구나~ 낙타.. 짐을 잔득 실은 낙타 ..

 

결혼 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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