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4

맴부커 상을 받은 채식주의자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제목만 보았을 때  묘하게 성혼이되어서 샌프란에 살고 계시는 회원님이 떠올랐다.

처음 상담 전화통화를 했을때는 아무말씀을 안하셨다가 프로필을 작성을 마치시고 나서야 본인이 채식주의자다고 말씀을 하셨다.

고기는 물론, 달걀, 우유도 안마시는 야채만 거의 생식으로 먹고 있다고 하시면서.

본인은 굳이 상대자가 본인처럼 꼬옥 그럴 필요는 없지만 고기를 안먹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단호히말씀을 하셨다.

언제부터 그렇게 하셨어요? 식구들도 다 그렇게 드시나요? 네! 그리고 동물의 눈을 쳐다 보고 있으면 불쌍하고, 피가 뚝뚝 떨어지 고기덩어리가 싫어요.  어머! 현재 회원님중에서 매칭상대를 쉽게 만날수 있지 않을 것 같은데 시간을 가지면서 찾아보자고 했다.

더군다나 엘에이하고 뚝떨어져 캐나다 에 살고 계시는 분이셨다.

몆분을 소개를 해드렸더니 서로 식성이 틀려서 어떻게 같이 맞추면서 살겠느냐?. 소개를 해드린 남성분들 마다.

앞으로 자식을 낳아도 고기를 안먹일 것 아니냐?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서로 고통이 있겠느냐고 몆번 연락을 하다가 다들 관계를 끊으셨다.

엄청 여성분의 매칭 상대로 고민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여성분보다 3살 연하이신 멋진 남성분께서 가입을 하셨다.

영어권 이시지만 한국말도 곧잘 하시는 샌프란쪽에 거주 하시는 엔지니어 이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인생관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결혼관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집안 환경 및 부모님 과의 관계, 건강 상태를 물어보다 보니.. 세상에 이분이 채식주의자 이셨다.

집안 식구들도 역시  다 고기를 안먹는 다고 말씀을 하셨다. 조건상으로 150% 어울리는 여성분이 계시는데 나이는 3살이 많으시지만

편안 하게 기회를 가져 보시라고 강력 추천을 했다. 혼쾌히 서로 승낙을 하셔서 두분이 서로 거리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문자 및 SNS로 소통을 한달정도 하시다가 드디어  얼굴을 보는 날이다고 여성분께서 두근 두근 하다고 전화를 주셨다.

어떻하지요?  만나서 잘 될까요? 전화상으로는 서로 느낌은 좋았는데.. 뭘입고 갈까요? 머리스타일은요?  좀더 젊어 보이시게 정장보다는 살랑 살랑 원피스 입으시고요. 머리는 묶지 마시고 긴머리를 늘어트리시고 화장은 연하게 하시고 편안 하게 만남을 가져 보시라고 도닥 도닥  조언을 해드렸다.

그날은 하루 종일 두분이 만나서 어떻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일이 손이 안잡히고 ,전화에만 온신경을 쓰고 있는 내모습은 완전히 여성분의 이모가된 느낌 이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전화가 들어왔다. 선생님. 처음 만난날은 많이 서로 어색해 했다고 하면서,  하지만. 본인이 나이가 아무래도 많아서 먼저 리드를 했고.

좋다고 표현도 해주고 했더니 그제서야 남성분도 편안 하게 마음을 오픈을 했다고 하면서.. 서로  만나보니 굉장히 좋았다고 하시면서 행복 한 시간을 가지고 헤어졌다고 했다.

몆달후 두분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채식주의자 성혼 커플~ 이렇게 잘 맞을수도 있었을까? 다 인연은 있는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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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