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목련화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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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2 04:56
나른한 오후에 책상머리위에 올려놓은 회원님이 보내준 편지를 읽어본다.
나는좋아 나는 좋아 이선생님참 좋아. 사랑,가족,꿈을 시며주는 이선생님. 산처럼 바다처럼 변하지 않고 희생하시면서 저를 발전하기 .. 저를 지꺼주는 이선생님. 나는 좋아 나는 좋아 이선생님 참좋다.저, 뜨거운 사랑과 종경과 감동을 느끼기 바랍니다
merry X-mas and Happy new year!! ... 올림.
태어난 2세가 이렇게 손글씨로 한국말을 적어서 보내준 카드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동부에서 유명한 명문대학원까지 나오고 지금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요즈음 보기드문 규수감이다. 피부도 아주 하얗고 한국말도 이쁘게 잘하고, 쿠키를 잘굽는 분이다.
엘에이에서 거의 2시간거리 살고 있기때문에 .한번 미팅을 할려면 본인이 먼거리도 운전을 하고 나오는 심성이 아주 착하신분이다. .하지만 한해 한해 지나갈수록 부모님의 속은 타고 본인 또한 결혼을 하면 자식을 많이 많이 낳고 싶고, 아주 이쁘게 잘 키울자신도 있다고 하지만
어디 인연이 그렇게 쉽게 만나는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
몆달전 남편 하고 그분 사시는 동네에 집을 보러 갈 기회가 있어서, 시간이 되어서 전화를 했더니.회원님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집에 커피 한잔을 마시러오라고 해서,편안한 마음으로 방문을 했다.. 부모님도 뵙고, 집구경도 하고, 2층 방 하나는 재봉틀이 놓여져있고 ,이것 저것 본인이 다 만들어서 집을 꾸미고 있다고 한다.
남편이 집에 오는 내내 100점 며느리감이다. 아내감이다 칭찬을 입에 바르도록 했다..요즈음 보기드문 신부감이다 누가 데리고 가면 정말로 그분은 아주 복권당첨이다고 할정도다. 지금까지 본 여성분들 중에서 최고다.. 정말로 일든 신부감이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듀오에 가입을 하고 3년이 되도록 인연을 못만난것이다. 잘 될것 같으면서 헤어지고 이번에는 좋은 인연을 만났다.. 하고보면 잘 안되고 하다 보니.. 3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중간중간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분하고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듀오를 믿고 기다려준 이쁜 회원님 이신데 드디어 짝을 만난것이다. 인연을 만나다 보니 급속히 친해졌다고 한다. 남성분을 만날때 맛있는 쿠키도 구워다 주고 서로 대화도 넘 잘 통하고. 이제서야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어제 사무실에 잠시 들린 회원님의 얼굴을 보니깐. 더 이뻐지고 활짝 피었다. 2013년 4월에 결혼 날짜를 잡았고, 신혼여행은 이태리 간다고 한다.. 활짠핀 흰 목련화 를 본것 같았다.. 부모님이 더할나위 없이 좋아 하신다는 말을 들으니.. 1월달도.. 수고 했어.. 제니퍼.. 하고 스스로 나를 칭찬을 해주었다.
결혼 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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