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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0 4,034 2013.06.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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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반이 되면 어김 없이 전화가 오는 아버님이 계신다. 당신이 유학생으로 들어오셔서

자녀들을 키울때만 해도 한국사람이 별로 없어서 결혼 시기를 놓쳤다고 하셨다.

안정된 전문직으로 아들. 딸을 훌륭하게 키우셨지만. 막상. 제일 중요한 결혼을 못하고 있어서 노심 초심 하시고 있다고 하셨다.

마침 가까운 동창들 한테 이런 회사가 있으니 한번 기회를 가져 보라고 해서 전화를 주셨는데 문제는

어머님이 반대를 하시고 있다고 한다. 자식들 문제는 자식들 한테 맡겨 놓지 왜 쓸때 없이 그렇게 까지 할필요가 있느냐

하시면서 반대가 심해서 ,아내 몰래  가입을 해놓고  아내가 낮잠을 주무실때만 전화를 주시면서

조용 조용하게 말씀을 하시고 전화를 끊으시는 우리 아버님 이시다.  

아버님의 마음이 얼마나 얘가 타셨으면 열심히 이멜을 하시며서, 하루는

아내같은 모습을 지닌 며느리감을 찾는다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젊었을적의 아내의 사진을 보내주셨다.

주위의 친구들은 자식들은 거의다 결혼을 했고,, 손자.손녀 자랑 하고 있는데 ,본인은 너무나도 얘타고 앞으로 언제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있다가 큰일 나겠다고 하시는 아버님께서 노력을 하시는 모습이 가슴이 아팠다.

모든 일을 뒤로 밀어놓고, 오직 아버님의 케이스에만 매달리고 프로필을 보내드리고 이멜로 자세한 내용은

소통을 하면서, 몆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하물며 휴가를 떠날때도 아버님께서 이멜을 주시면, 정성스럽게 답장을 드리곤 했다.

매칭을 하다 보니 젊었을적 어머님의 모습을 보이는 여성분이 계셔서. 당장 프로필을 보내드렸더니 아버님께서 넘 기뻐 하시면서

연락을 주셨다.

바로 이사람이다! 우리 아들이 좋아 할것 같다고 어떻게 이렇게 딱 맞는 사람을 찾았냐고 하시면서

어머님께서 낮잠을 주무시는 정확하게 오후 2시반에 전화를 주셨다.

어렵게 두분을  만남을 가지도록 해드리고 하느님 아버지. 마리아 어머님.. ..찾으면서 기도를 했다.

제발.. 도와주세요... 미팅 결과 를 기다렸다.  두분이서 느낌도 통했고 미국에 들어오신 년도도 부모님이 비슷 하시고.

가정환경밎 여러가지고 찰떡 같이 들어맞은 환상의 커플이었다.

지금은 두분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있는 중 이시다.  

아버님께서 이제는 오후 2시반에 전화를 안하신다. 가끔 이멜로 잘 만나고 있는데  아드님이 빨리 프로포즈를 하면 좋겠는데

뜸을 들이고 있다고  그나마 이렇게 진행이 되는것만 해도 감사 하다는 이멜을 받았다.

아직도 어머님은 모르시고 계신다고 한다.

 

이번에 프리스턴대학 졸업식서 연설을 한 버냉키 연준의장이 배우자 선택이 중요 하다고 했다.

외모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배우자 선택의 전부는 아니다. 인생이라는 오랜 여행에서 함께할 배우자 만큼 중요한 결정은 없다고는 말이

와 닿았다.

 

그러니. 아버님..좀 시간을 주시면 아드님께서 좋은 결정을 주실거라고 믿습니다.

 

결혼 정보회사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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