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상전

듀오 0 4,103 2013.10.26 04:58

자식이 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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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하얗고 참하고 직업도 훌륭하신 따님을 두신 어머님께서 따님 하고 방문을 하시면서 한시간안에 빨리 집에 가야 한다고 안절부절을 하셨다.

어머님 말씀은,
둘째따님을 먼저 결혼을 시켰는데 둘째딸한테 아직 언니가 결혼을 안하고 있어서 전문가한테 맡겨야 할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둘째따님 한테 한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자기는 그냥 연애를 하도록 내버려 두고 언니만 챙겨준다고 ,사위앞에서 얼마나 화를 내는지 며칠동안 집에도 안오고 전화도 없다고 하시면서.

그딸이 알면 안된다고  딸이 퇴근전에 집에 가야 한다고 채촉 하셨다.
아니 둘때 따님은 왜요.. 연애결혼을 해서 자식도 낳고 잘 살고 있잖아요? 
어머님께서 그아이가 결혼전에 결혼정보회사 상담도 해보고, 이벤트도 가보고 했지만, 회비가 부담이 가서 못했다고,, 결혼전에 많은 기회를 가져 보고
결혼을 했어야 했는데 엄마가 자기는 신경도 안쓰고 언니만 항상 보면 신경을 써주고 있다고 속상해 한다고 하시면서 웃으셨다.

 

딸만 둘을 두신 어머님께서 항상 큰따님이 신경이 쓰이고 공부도 잘 했고. 직장도 좋은곳에 다니고 있고 해서

결혼도 좋은 사위감을 찾아주고 싶다고 하셨다. 둘째따님은 뭐든지 알아서 잘 하고 결혼도 알아서 잘 해서

설마 그아이가 그 어린나이에 결혼 정보회사를 가서 상담을 할줄이야 생각도 못했다고 하셨다.

 

어머님의 속마음은 훌륭하게 카우신 큰딸은 좀더 좋은 사위감을 챙기고 싶은 마음일것이다.

가끔 ,딸만 둘이 집안, 아들만 둘이 집안 을 보면 자식들이 친구처럼 속마음도 오픈을 해서 다 이야기를 하지만

안보이는 자존심이 있는것 같다.

좋은 학교 가고, 잘살고 ,좋은 직장 들어가고 선의의 경쟁이라고 할까? 그래서 부모님들이 공평하게 신경을 항상 써야 한다고 하셨다.

결혼을 할때도 큰딸은 뭐해주고 하면 작은딸도 똑같이 해주어야 하고..

하물며 사위감, 며느리감을 찾을때도 똑같이 신경을 써주어야 하니 보통 눈치를 보는것이 아니다고 하셨다.

 

딸만 다섯을 두신 어머님께서는 막네만 빼고 4명을 다 맡기셨는데 이분네들은 소개를 하면 온집안이 들썩 들썩 하다.

큰딸이 선을 보려고 하면 둘째가 한마디 셋째가 한마디. 넷째가 한마디.. 어머님 한마디 하다 보면 정신이 없다.

미팅 한번 잡는것만 해도 한달이 걸릴때도 있었다. 둘째가 마음에 들면 큰딸이 안된다고 하시고 하물며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까지 합세를 하셔서 국제전화까지 오곤 한다.

소중한 외손녀 사위감인데 나두 알아야 겠다고  물어보시고 또 물어보시고.. 어머님 물어보시고 당사자 물어보고 하다보면

어디에다 맞추어 드려야 할지 판단이 흐려져서 제발 집안에서 회의를 하시고 나서 결정 되면 최후로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집을 살때도 여러사람이 같이가서 보면 의견이 다 틀려서 좋은집을 놓치는경우가 많다고 하는

부동산 하시는분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자식들이 상전이다고 하시는 우리 아버님.어머님!!!  어떻하겠어요..

그자식들도 자식을 낳고 키워봐야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를 하실겁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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