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듀오 0 3,921 2013.12.12 07:05

크리스마스 선물

 

선생님! 저 기억을 하시나요? 8년전에 결혼을 한 누구야요.. 하는데..  갑자기 내가슴이 철렁 거렸다.

혹시 무슨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지 ?.. 걱정이 앞섰다. . 당연히 기억 나지요. 시간이 어느새 그렇게 훌쩍지나갔네요..

 

행복하게 잘살고 계시죠?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니 

선생님..처음 몆년은 결혼 생활이 참 힘들었어요. 하지만 꾹 참고 살다 보니깐 지금은 아주 편안하고요.. 행복 해요.

지금 옆에 남편이 있어요. 워낙 성격이 무뚝뚝해서 선생님 하고 통화하는것 쑥쑤러워 하시네요. 호호..

서로 성격밎 자라온 환경이 잘 안맞아서 ,속상하고 말다툼도 많이 하고, 삐지고   또 자식들때문에도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참고 사니깐. 지금은 자식들도 다커서 나갔고요 둘이 사니깐 알콩달콩 하게 잘 살고 있어요!!! 선생님. 

 

참, 제가 왜 전화를 했냐면요.. 남동생이 아직 결혼을 안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듀오에 가입을 해줄려고요.

남동생이 나이가 제법 되는데  쉬는날에는 혼자 등산다니고 하는  모습을 보니깐. 안타까워요.

그래서 동생한테 결혼생각이 너는 없는거니? 하고 물어보니, 누나 요즈음 괜찮으신 여성분들은 남자 보는 눈이 높고 넘 까다롭고,

아니면  너무 자기스타일도 아니고. 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 .. 하드래요.

누나도 이렇게 만나서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지 않느냐.. 너두 분명히 인연이 있는데 못만나고 있으니깐 , 매형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줄테니깐.. 꼬옥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 하셨다.

 

이부부는 어떻게 만나셨는지.. 궁금 하시죠? 

여성분은 대학원까지 졸업을 하시고 결혼생활을 잠시 하신 이혼을 하신 GA주에 사시는 분이셨다.

자꾸 나이가 들어가니깐..한살이라도 어릴때  기회를 가져 보고자 가입을 하셨고,

남성분은 NC주에 사시는데. 사별을 하셨고, 자녀분들이 10살, 7살을 두셨고, 학교는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셨지만

똑부러지게 사업을 잘 하시는 무뚝뚝 하신 전형적인 부산 남성분 이셨다.

 

두분을 소개를 해드렸더니, 여성분께서 자식 키우는것 자신 없다고 하시면서 거절을 하셨지만,

두분이 따뜻한 인연이 될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서

두분이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 남성분이 다음날로 여성분을 만나로 GA로 가셔서

만나셨지만 특별히 서로 호감을  느끼는 못해서 남성분께서 마침 한국에서 친척분이 소개를 해주는 여성분이 계시다고 한국으로

나가서 선을 보고 오셨다.

하지만 자식들이 미국에서 커가고 있고 자식들을 생각을 하자니 GA주에 계시는 여성분이 눈이 어른어른 하고

왠지 그분이 자꾸 머릿속에서  자꾸생각이 나서 다시 GA주를 가져서 두번째 만남을 가지셨는데

첫번째 만남보다는 두번째 만나보니깐 서로 호감도 느껴져서.. 여성분이 NC주에 가서 아이들도 만나보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서로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낭비 하면서 데이트 하지 말고 경상도 사나이답게

남성분이 밀어부쳐서 몆번 만나보고  재혼을 하신지가 벌써 8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여성분께서 아이들도 이제는  다 커서 자기 갈길을 가고 있다고 하시면서 .인생 뭐 있겠어요.

이제는 둘이 건강하게 여행다니면서 살면 되겠지요. 편안 해요.

잘 견디셨어요..재혼해서 같이 산다는것이 둘이 참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하는데.. 장하세요.

산을 넘었다고 생각 하며 또 산이 나오고,, 인생이란 그런것이 아닐까요?

 

 

8년만에 잘 살고 있는 회원님의 전화가 나한테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 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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