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사 선생님의 말씀.

듀오 0 3,766 2014.05.0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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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자기 한국에서 결혼을 했던 결혼 증명서가 필요한데 그과정에서 한국호적이 필요하다고

나보고 한국 동생한테 부탁을 해서 호적을 보내달라고 했다.

주민 번호도 말살이 되어서 없어졌는데, 호적을 어디에서 발급을 받는지도 모르는데 바쁜 동생한테

왜 부탁을 하느냐고 시끄럽게 남편하고 대화가 왔다갔다 하다가 왜 갑지가 혼인 증명서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은퇴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꼬옥 필요 하다고  했다.

몆십년이 지난 혼인 증명서를 지금 어디에서 찾느냐 하면서 결혼신고는 어디에서 누가 한것도 기억도 안나고,

주민 번호도 나는 기억을 하고 있지만 남편주민번호는  기억도 못하고 있고, 더군다나 미국 시민권자가 되어서.

호적이 없어졌을텐데 어디에서 찾느냐고

소란을 피우다가 한국전화를 해대고 친구들 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했지만 정답이 안보였다.

그런 와중에 무슨 은퇴을 벌써 하느냐,, 요즈음은 일을 할때까지는 일을 해야지 행복 하지 집에서 놀면 뭐할거냐.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무조건 은퇴하면 어떻하냐 하면서 또 부부가 의논을 하면서 정다운 대화가 아니고, 이건 대화가

서로 모르는 남남이 결정을 해서 나누는 대화다. 부부란 서로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상의도 하면서 결정을 해야지

뜬끔없이 혼자서 결정을 하면 되냐 하면서 심각하게 대화가 왔다갔다 했다.

 

그러고 나서 며칠후에 남편이 영사관에 가서 물어봤더니 영사관에서 해준다고 했다고

나보고 영사관에 가서 서류가오면 픽업을 하라고 했다.

이렇게 혼인 증명서를 찾다 보니 그동안생각도 안났던 주례사 말씀이 생각 났다,  

결혼할때는 떨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나이도 어려서 무슨말씀을 하고 계시는지.. 기억이 안났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서야 뚜렷하게 생각이 나는지 

아니면 알게 모르게  주례사 선생님의 말씀인 것 보다는 이렇게 살아야 하나 보다 하고 내자신한테

마음속에 있던 말이지는 뚜렷하지는 않지만 주례사 선생님의 말씀이다고 생각을 하고 알게 모르게

지배를 하지 않았나 싶다.

 

오늘같이 기쁘고 복된자리에 두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두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듯이 날씨도 청명하고

좋은날에 아름답고 믿음직한 배우자를 맞이하게된 신랑,신부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서로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덮어주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로 위해주고, 상대의 결점을 자꾸 들추어내서 그것을 지적을 하게 되면 서로 감정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 한테 지적을 받았을때는 나한테도 이런 결정이 있었구나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한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부모님까지도 포함이고, 신랑과 신부는

배우자의 부모님에게도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똑같이 공경 하고 사랑하라.

고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짧게 하고 결혼식자체가 가족 모임 파티 형식으로 바뀌었지만.

내가 결혼을 할때만 해도 긴주례사선생님의 말씀이 전혀 귀에 잘 안들어왔다.

 

속담에 ‘결혼을 하기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살지만 결혼을 한후에는 한쪽 눈을 감고 살아라” 하는 말이 있다.

결혼을 하기전에는 더 좋은 배필을 구하기 위해서 두눈을 크게 뜨고 상대을 살펴야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단점 이나 결점을 보는 눈을 감고, 장점을 보는 눈만 가지고 살라는 뜻이다.

 

우리 남편이 혼인 증명서를 찾는 통에 왜 지금까지 없어도 살았는데 갑자기 왜 필요하냐 한국에서 찾아야 하냐.

미국에서 증명서를 해야 하냐, 제대로 서류를 정리를 왜 안해놓고 그렇게 중요한 서류는 제자리에 항상 넣어두어야지

뭐든지 찾다 보면 하루종일 찾고 시간낭비에다가 내가 누누히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 뭐든지 제자리. 제자리에 놓아라.

하물며 손톱깍고 손톱깍는것도 제자리에다고, 감자깍는것도 깍고 제자리 뭐든지 제자리에 두면 찾는데 시간이 안걸리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정리정돈도 제대로 못하고,.. 하면서 짜증을 내다 보니..

.. 내가 남편의 단점을 가지고 말을 하고 있구나 하고 금방 후회를 하고,, 다시 칭찬을 해주었다.

 

생각없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대.. 앞으로도 서류 넘 신경쓰지마.

내가..알아서 정리를 하면 되지..

내가 전문이잖아.. 서류 잘 정리 하는 것.. 영사관에 가서 혼인증명서느 픽업을 하면 되는거고,,

문제가 없잖아.. 문제가.. 그지?

남편이 해맑은 얼굴로,, 그렇지.. 우리 와이프 좋아 하는 돼지갈비 먹으러 가자~~

 

결혼 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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