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의 십계명

듀오 0 3,692 2014.05.10 03:48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서러운데 뉴저지에 사는  둘째 며느리가 연락도 없으니 너무 화가 나서 혼낼려고 전화를 돌리는 참에<?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듀오에서 전화를 받았다고 서운하신지 저를 붙잡고 며느리에 이런 저런 말씀을 하셨다.

어머님! 시어머님 십계명 모르세요? 요즘 세상에 누가 며느리한테 전화를 해서 혼을 내요.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설거지도 시키지 마시고요. ..귀하신 따님들이라 전화가 오면 오나보다 하고 아들이 잘살고 있는것만 이라도 감사하게 생각 하세요.

텍사스 사시는 큰아드님은 이혼을 해서 새로 며느리를 찾고있는중 이신데, 텍사스 큰아들집에 머무시면서

뉴욕집보다, 한국마켓도 가깝고 아들집이 넓고 마당에 나무도 많고, 공기도 좋아서 뉴욕 집에 가기 싫다고 하셨다.

어머님, 그래도 뉴욕에 가셔서 남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어머님께서 아드님집에 너무 계시면 현재 잘 사귀고 있는

여성분께서도 부담이 가질수가 있거든요.

모처럼 아드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셔서 진지하게 교제를 하시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아드님집에 자꾸 오셔서 계시면

아무래도 만나고 있는 여성분께서 신경이 쓰이잖요. 했더니.. 괜찮다고 내가 우리 아들 밥해주러 가는데 왜 그러냐고 하셨다.

하루는 진지하게 만나시는 여성분께서 연락이 왔다.. 선생님 제가 엘에이에서 텍사스에 갔잖아요. 더 이상 그분하고는 안만나려고 합니다.

왜냐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저한테 집에 오자 마자 너는 음식을 뭐를 잘 만드냐고 순두부를 끊여보라고 했어요.

자동차를 타면, 꼬옥 아들 옆 자리에 앉으시고요. 저는 뒤자리로 물러 나고요. 더 이상 할머니 때문에 그분을 못만나겠어요.

하셨다.. 이것 저것 너무 물어보시고, 우리 아들 같은 사람이 없다, 돈도 잘벌지 하시면서.. 저는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서 어머님,, 요즈음 여성분들이 나이만 들었지 다 귀하신 따님 들이시고

공부하고,일만하고 살아서 살림은 하나도 못해보신 들이 많이 계십니다.

결혼을 하면 자연스럽게 밥도 하고 다 하고,.더군다나, 요즈음 얘들은, 똑똑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하면 요리를 엄청 맛있게 잘 하니간.

신경을 쓰지 마세요.  

그리고. 어머님, 자동차를 탈때도 아드님 옆에 앉아계시지말고. 뒷자석에 앉으시고요. 아들옆자리는

사귀고 있는 분한테 꼬옥 양보를 하셔야 합니다.

며느리를 맞이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어머님께서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고는, 아무리 좋으신 여성분을 소개를 해드려도 아드님께서 재혼을 할 수가 없거든요.

제발 뉴욕에서 남편하고  재미 있게 노후를 즐겁게 여행도하시면서 사시고요, 아들이 살고 있는 텍사스에 와서 살것이다는 말씀을 하셔도 안됩니다..

앞으로 며느리가 아니고, 아주 귀한 손녀를 맞이한다고 생각하세요.

손녀를 보시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계속 주고 싶잖아요.그래야지 집안이 안시끄럽고 아들이 행복하게 앞으로 더 이혼을 안하고,잘사는길입니다.

아드님께서 재혼을 꼬옥 원하시면 앞으로 꼬옥 명심 하셔야 합니다. 했더니,

어머님께서 이해가 간다고 하시면서, 둘째 며느리 한테 전화를 안해야겠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셨다.

이민 오신지가  오래되신분들은, 시부모님도 모시고, 일도 하면서, 자식들을 다 훌륭한 학교를 보냈고, 더군다나 이분은,

아들이 전문직 의사로, 아들한테 시집오면, 큰집에서 호강하고 잘살고 잘먹고 사는 것이 본인이 못해본 여자의 행복이다고 생각을 하시는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면 아드님 께서 재혼을 하셔도 이혼을 하게될 확률적으로높기 때문에.

어머님께 시어머님의 십계명을 이멜로  보내 드렸다.  어머님 그동안 미국에서 자리 잡기까지 고생많이 하셧어요.. 고생을 하신만큼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본인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님.. 많이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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