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듀오 0 3,534 2014.10.02 03:20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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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세월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가슴 한구석에는 한국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묻고 지내신 여성분께서 문의를 하셨다.

 20대에 연애도 못해보고 중매로 남편을 만나서 시애틀로 시집와서 자식을 3을 낳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자녀들은 각자 알아서 대학을 들어갔고 자기 앞가름을 잘들 하고 있지만, 본인은 남편하고는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졌다고 하셨다.

하지만 혼자서 살다보니, 지금 이나이에  재혼을 못하면 더 나이가 들면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주위사람들한테 부탁을 해서

소개를 받아봤지만, 막상 소개를 해주는 사람들이 마음에도 안들고, 본인은, 한국에 대한 향수가 있어서 꼬옥 한국에 계시는분을 만나서

미국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살고 싶어 하셨다.

사무실에 오셔서, 상담도 하시고 ,사진을 가지고 오셨지만 사진에는 나이도 들어 보이고 해서

옷을 몆벌 준비를 해가지고 오시라고 해서 사무실에서 곱게 사진도 찍어드렸더니. 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고 소녀처럼 좋아 하셨다.

직장휴가를 내셔서, 한국에 나가시면서 좋으신분 소개도 받아보고, 보고싶은 부모님도 만나보고, 형제들도 만나보고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티켓을 사셨다고 좋아 하셨다.

한국에서 몆분 소개를 만남을 가져 보시면서, 마음에 드시는 남성분을 만나셨다고 연락을 주셨다. 미국에 들어오셔도

계속 연락을 하시다가  다시 어렵게 휴가를 내서, 한국에 나가서 다시한번 남성분을 만나보고 결정을 하시겠다고 나가셨다.

만나보시고 들어오셨는데,  잠시 저를 만나서 할 이야기기 있다고 연락을 주셔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이 30년을 미국에 살면서 한국을 많이 그리워 했는데

이번에 몆번 한국을 나가보니 부모, 형제 들도 다 자기 생활을 하고 있고, 본인이 너무 한국 을 몰랐던 것 같다고,

미국에서  인연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하셨다.

당연 하지요..제가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본인이 직접 느껴 보시고, 환상을 깨져야  비로소 알게 되거든요.  

바로.. 4살 연상이신 남성분을 소개를 해드렸고, 주말에 두분이 만나보시고 나서 월요일 아침에 전화를 받았다.

토요일에도 만나고, 일요일에도 만났어요. 우리 아이들하고 그분아이들하고도 고등학교도 같이 나오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분이셨어요.

우리 아이들도 그 친구 아버지라면. 엄마 맡길수 있다고 하면서 너무 좋아 했어요.

내가. 우리 아이들 한테 엄마가 토요일 소개팅을  나가는데 오후 8시안에 들어오면  꽝이고, 8시이후에 들어오면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을 하라고 하면서 나갔는데 거의 11시까지 할이야기 많아서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미국에 오랫동안 살아서  할 이야기도 많았고요, 서로 대화가 정말로 잘 통해서 일요일에도 만났거든요.

앞으로 더 다른분소개를 안받아도 될 것 같아요.. 그분하고 잘 해보겠습니다. 정말로 좋으신분 소개를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반가운 전화를 받고 남성분한테도 전화를 해보니.. 그분역시.. 나이차이도 딱 좋고,,서로 자식들 나이도 비슷하고

해서 좋았다고 하셨다.. 재혼은 서로 비슷해야지 좋은 것 같다고 하시면서 좋으신분 소개를 잘 해주셨다고 고마워 하셨다.

나역시 한국에 대한 향수가 가슴속 깊숙이 있어서 한국에 나가시는분들 보면 부러워서 넘 좋겠다고 하면 우리 회원님께서  

오늘 이멜 을 주셨다.

한국 가서 보면 점점 여기 사는 교포분들과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사람들이 무척 각박하고 전체적으로 쌈닭분위기가 좀 있어요 (치맥을 많이해서 그런지...). 가서 사시면 실망 많이 하실겁니다.

아마도 나두 한국에 나가서 막상 살아보면 미국이 그리워질것같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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