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

듀오 0 3,597 2014.10.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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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고 있는데 목사님 전화를 받았다. 아드님이 우리 아들 하고 지금 경찰서에 있어요. 내가 가볼테니

걱정 하지 마시고 계세요.. 제가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2학년 아이가 뭘 잘못을 해서 경찰서에 있는지 일도 손에 안잡히고 목사님 전화만 기다렸다.  

 

몆시간이 되도록 기다리는 전화는 없고, 연락도 안되고, 기다리다 못해서  퇴근을 할려고 하는데

목사님 전화를 받았다. 경찰서 가서 알아보니깐, 별일은 아니고 우리 아들 하고 둘이 Target에 가서 물건을

가방에  잔득 넣고  나오다가 걸렸대네요,  어떻게 걸렸대요? 물어보니, 시큐리트가드가 아이둘이 Target안에 들어갈때는

가방이 홀쭉 했는데

나올 때 보니깐 가방지퍼가 안채워지도록 물건들이 삐져 나이면서, 히히낙낙 하면서 걸어나오면서 딱 걸렸다고 하네요.

아니 이녀석 집에 들어가기만 해봐라.. 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면 안사줄까  그걸 둘이 들어가서

가방이 터져라 집어넣고 나오니 나라도 의심 해서 잡겠다.  눈치껏 해야지 씩씩대면서 집에 도착을 하니

별일이 없었다는 듯이 배가 고프다고 목사님 아들 하고 터핑이 잔득 들어간 피자를 먹고 있었다.

 

목사님께서 아이들이 몰라서 그랬고 다 한때고, 제가 애들 알아듣도록 , 잘 타일러서 피자도 사주었으니 야단을 치지 말라고 당부를 하셨다.

맛있냐? 피자가.. 물어보니 엄마도 먹어보세요. 진짜 맛있어.. 냠냠 먹고 있는 그 아들이 얼마나 속으로 충격을 받았는지

가끔 물건을 사러 Tartget에 가자고 하면 팔팔 뛰면서 근처도 가기를 싫어했다.

그랬던 아들이 하루는 팟타임 일을 구했다고 하면서, Target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무슨일을 하는데?  

물건을 훔치는 사람 을 잡는 거야..

세상에 참 요즈음은 얘들이 요령껏 몰래 집어넣지 너희처럼 눈에 띄게 가방이 터져라 안넣을 거니깐.

이왕 일을 시작을 했으니 최선을 다해서 도독들을 많이 잡으라고 했다.

둘째 아들은 첫째아들 보다 성격이 휠씬 밝고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있다.

뭐든지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성격이고 정도 많고 요리를 하는것도 좋아 하고,

하지만 단점은 해가 중천에 떠야 일어나고 밤늦게 들어와서 음악 듣고 낄낄 대는 밤과 낮이 완전 다른 생활을 하고 있으니.

항상 남편 하고 부딪치고 있다. 부딪칠때 마다 나는 마음이 조마 조마  콩땅 콩땅  뛴다.  

빨리 좋은 여자를 만나서 결혼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만나는 여자도 없는 것 같고,

남자친구들 하고만 돌아다니고 참으로 걱정이다고 주위 사람들을 붙잡고 하소연을 하면 무슨 걱정이세요? 현재 일을 하는곳에서

며느리를 찾으면 되겠네요. 얼마나 잘 찾아서 며느리를 보실텐데.. 하지만

속을 모르고  이야기다.

공과 사가 뚜렷한 성격이고 괜히 며느리 찾는다고 하면 소문이라도 나면  불편해 지기 때문에

우리 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서  데리고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어떤 며느리를 맞이 할지 서서히 나두 서서히 밤잠을 설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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