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IT 세상 10- 카카오톡 삭제기능

생활 속 IT 세상 10

서기화

IT 칼럼니스트

 카카오톡 삭제기능 

카카오톡에서 상대방에게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따로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8.0 버전을 쓴다면 자동 적용됩니다. 전송 후 5분 이내의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지울 수 있으며,  글자와 사진,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가 삭제 가능합니다. 삭제 방법은 보낸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와 ‘나에게서만 삭제’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는데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선택하면 발송인과 수신인 모두에게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수신인에게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은 남으며, 메시지가 암호화된 '비밀채팅방'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5분이라는 삭제 제한 시간을 둔 것은 이미 한 대화를 없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보완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기 때문에 발송인이 삭제하기 전에 수신자가 메시지를 보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기 때문에 수신자가 궁금해 하거나 불쾌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삭제기능은 모바일과 PC버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