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척추관절 센터] VDT 증후군

자생한방병원 산호세분원  진료원장 김은혜

VDT란 ‘영상단말기’(Visual Display Terminal)의 약자로, 대표적으로는 컴퓨터를 예로 들 수 있다. VDT증후군이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 장치를 오랜 시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 (일자목, 거북목, 근막통증증후군 등)을 일컫는 말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VDT증후군은 무엇보다 평소 컴퓨터 사용을 할 때의 생활 태도 때문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VDT증후군의 원인>
1.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를 하는 경우
2. 휴식 없이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 경우
3. 마우스 조작하면서도 팔의 각도가 맞지 않거나, 키보드의 방향이나 높이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4. 모니터 위치가 눈높이보다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 VDT증후군 증상>
1.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결리는 듯한 느낌과 통증이 있다.
2. 손과 손목에 통증이 있으며 손가락이 저리기도 한다.
3.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을 보인다.
4. 눈이 건조함 때문에 뻑뻑한 느낌이 있고, 쉽게 피로해진다.
5. 항상 머리가 아프다.

<VDT증후군 치료>
VDT증후군은 긴장된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 시키며, 척추를 정상적인 형태로 환원하여 통증을 제거하는 것 외에, 환자 본인의 생활 습관과 자세를 바르게 교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VDT 증후군은 침치료를 통해 긴장된 목과 어깨 및 전반적인 척추의 근육을 풀어주고, 막힌 기운을 소통 시키며 근육을 이완 강화시킨다. 디스크치료 한약은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없애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하며 환자가 일상 생활 중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목과 어깨의 근육을 이완 시키는 한방 물리요법,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