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의 대표 원인 - 심근경색의 증상과 예방

자생 0 2,579 2017.10.31 16:31
자생한방병원 산호세 분원장 한의사 김완

한국의 유명배우 김주혁씨가 며칠 전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언론을 통해 사고 직전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여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coronary artery)이 막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신체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심정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심근경색의 경우 심정지가 오지 않았다면 3~6시간 내로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아야 사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전조 증상을 미리 알아둔다면 이를 알아차리고 병원을 찾을 수을 것이다. 오늘은 심근경색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심근경색의 대표적 초기 증상은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다. 주로 가슴 정중앙이나 약간 왼쪽 부위에 가슴이 싸한 느낌이나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평소와 달리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빈도도 잦아지게 된다. 가슴 통증이 팔이나 턱으로 번지고 통증 때문에 식은땀이 날 정도라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밖에도 갑자기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올 수 있으며 이땐 단순히 숨이 차는 정도가 아니라 주저 앉을 정도로 호흡 곤란과 통증이 동반된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관혈적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아야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심근경색 발생시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평소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관상동맥을 막을 수 있는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을 예방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고지방, 고염도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채소 및 등푸른 생선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비만 역시 위험 요인이 되므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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