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런 무릎 통증이 보내는 메시지

보통 관절염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관절이라 부르는 뼈에 생긴 구조적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는 좁은 시각에서 비롯된다. 인체는 뼈, 근육, 혈관과 연골, 지방, 신경, 상피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인체는 이러한 조직의 단순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직의 단순 조합이 아닌 그 이상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인체는 고도로 진화된 유기체다. 인체 내 각 장기와 조직은 첨단의학으로도 다 밝혀내지 못한 밀접한 연관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만큼 인체 생리는 정교한 질서와 균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체의 유기체적 특성을 종종 잊을 때가 있다. 바로 질병에 걸렸거나 몸 어딘가가 아플 때다. 우리 몸 전체는 별개의 조직이나 장기로 독립되어 기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단지 아픈 부위만 들여다 보고 그곳만 고치려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므로 특정 부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인체생리의 특성을 무시하고 그 부위의 이상으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갑작스런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이 아닌 이상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하고 견고해야 할 뼈에 병이 생겼다는 것은 또 다른 생리적 이상이 숨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관절염은 뼈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원인 치료가 되지 않는 한 언제고 다시 통증이나 염증은 재발할 수 있다. 몸 전체의 균형을 찾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이 악순환을 끊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혈 흐름이 원활해야 하고,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모자란 것을 더해주고 지나친 것은 덜어주는 기혈 보충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관절염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우리 몸에 진액이 마르게 되면 관절 내의 활액이 부족해지는데 관절 속의 활액이 부족해지면 마찰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없어져 관절염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버리고 뼈까지 서로 부딪혀 깎이게 되면 속수무책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관절염은 활액이 마르고 염증이 생기면서 붓고 아프게 되고, 더 진행되면 연골이 약해지면서 일부가 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절염 치료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침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 치료한다. 먼저 침요법을 통해 관절 내에 활액이 잘 생성되게 하고 염증을 없애 대부분의 통증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자생 관절고를 복용하면 손상된 연골이 튼튼해지고 재생되는 것을 도와 준다. 자생 관절고는 연골을 재생시키는 콜라겐과 같은 교질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관절염 질환의 원인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