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렌트사기(Fraud)

배은희 0 3,352 2014.05.13 14:11
최근 마켓에 나온 매물을 상대로 렌트 사기를 치는 신종수법이 난무하는 것 같아
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오늘 칼럼은 이런 사기범들의 수법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작년말 손님께서 시세보다 사오백불 싸게 렌트가 나온게 있다며 좀 알아봐 달라고 하셨는데 주인이 목사님으로 타주로 이사하는 바람에 급하게 내놨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걸어 멧시지를 남겨도 답이 없다가 겨우 연락이 되었는데 전화감도 너무 멀고 영 기분이 이상해서 그 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집주인의 이름이 틀리고 현재 마켓에 팔려고 내논 집이었습니다. 불현듯 얼마전 저희 리스팅을 마치 자기 집인양 렌트 광고하고 보증금을 받으려던 사기범이 생각났습니다. 다행히 저희 손님이 보증금 및 첫달 렌트비를 아직 지불하지 않은 상태라 이 사실을 알리고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사기범들은 마켓에 나온 매물중에 주로 주인이 살고 있지 않은 빈집을 타겟으로 합니다. 매매를 하려다 여의치 않아 렌트로 돌린다는 거짓말을 하고 시세보다 싸게 내놓아 서민의 이목을 끕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집주인이라면 반드시 행하는 세입자 크레딧조사도 건성으로 하며 사람이 좋아보여 세를 준다며 인심쓰는 척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만약 내가 집주인이라면 세입자의 크레딧도 상관하지 않고 시세보다 싸게 내놓을까요??

다른 하나 렌트하기에 앞서 주의할 점은 내가 살 집이 차압이나 숏세일에 해당되지 않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일년이상 장기 계약하고 렌트를 얻었는데 삼사개월만에 집앞에 은행통지서가 붙고 이사나가야 한다면 테넌트 입장에서 무척 화가나고 억울할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집주인에게 확인하고 계약서에 확실하게 명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카운티법원이나 아는 리얼터, 론브로커등을 통해 혹시 그 집에 론이 연체된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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