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사이트 Trulia는 산호세, 샌프란시스코지역의 house flipping(집을 사서 고치고 되팔기)이 그동안 활발했으나 요즘 이익이 적은 관계로 앞으로 당분간 이러한 방법의 부동산투자가 별 재미를 주지 못할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켓이 변했으므로 자칫 아마츄어들이 덤비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Kathy Fettke(월넛크릭소재 Real Wealth 네트워크 CEO) 또한 우려하면서 마진이 항상 좋을 수만은 없으며 통상 10년주기로 찾아오는 이러한 기회가 잘 들어맞다가도 갑자기 하루아침에 상황이 변할 수 있으니 잘 알지 못하고 덤비다간 돈을 벌기는 커녕 단기간에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Trulia 수석경제학자인 Ralph McLaughlin 또한 앞으로 당분간 flipping이 슬로우할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집값이 이전처럼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 난 2013-2014년에 이스트베이에서 판매된 집들의 2.5%가 Flip으로 이는 그전년에 비해 3% 감소한 수치이고 사우스베이는 4%로 전년대비 2.8% 올랐으며 샌프란시스코는 3.8%로 전년대비 2.1% 올랐습니다. 이렇듯 여전히 산호세나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Flip 이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버블이 심하던 호황기에 비하며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요즘은 특히 돈이 될만한 집을 찾기가 어려워서 컨트랙터와 팀을 이뤄 싼 집을 사고 얼른 고쳐 파는 전문 투자자들만이 이익을 취하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누가 이러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더라식의 풍문을 듣고 함부러 시도하다간 낭패를 겪기 십상인 것입니다.
산라몬 벤처그룹의 Glenn Polf는 전문가인 자신도 최근 이스트 오클랜드 집을 경매로 사서 고쳐 되팔았지만 이익을 내지 못했다고 실토합니다. 한창 집값이 낮았던 2009-2010년엔 숏세일, 차압, 경매가 넘쳐나던 때여서 바겐으로 집을 사서 싸게 산 만큼 이익을 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마켓이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싸게 살 수도 없을뿐더러 집값의 상승이 이전만큼 가파르지 않은게 주된 원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요즘 flip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이 많다면서 지금은 주의해야 할 때이고 정말 하고 싶거든 마켓프라이스보다 적어도 30% 싸게 사면 그나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