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좋은 경매물건 없나?

배은희 0 4,979 2012.11.20 04:33
ForeclosureRadar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북가주에 주택경매가 취소되는 사례가 최근 들어 아주 빈번하다고 합니다. 지난 9월에서 10월사이 경매가 취소된 비율이 60프로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2006년이래 계속 이 비율을 추적해 온 이후 가장 최고치를 보이는 수치입니다. 함부로 경매나 차압을 못시키도록 하는  Homeowner Bill of Right의 영향과 단순한 은행실수로 인한 누락, 경매에 이르기 전에 론모디피케이션이나 숏세일로 팔려버리는 등 경매가 취소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게다가 이제 한고비 넘겼으니 어떻게든 집을 유지해서 제값을 받고 팔려는 홈오너들의 자발적인 노력등도 한 몫 한다고 합니다.
 
10월 한달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만 517채 주택의 경매가 중지되었으며 이는 지난 9월에 비해 그 취소율이 63%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따라서 138채만 경매가 예정대로 진행되었으며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209채의 경매가 중지됨으로 62채만 경매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576채의 경매가 취소되고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도 548채 경매가 중지됨으로 60% 취소율을 보입니다.
Discovery Bay foreclosure tracking service는 지난 1월에 발표된 Homeowner Bill of Right으로 인해 은행들이 법원을 통한 경매를 늦추고 숏세일이나 론모디피케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선 영향이라고 말하는데 Homeowner Bill of Right의 주요골자는 "dual tracking"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는 융자재조정중에 강제로 노티스없이 집을 차압하는 은행의 이중행위를 말합니다.

또한 이 리포트는 Notices of default(NOD) 비율 또한 페닌슐라와 사우스베이에서는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는 차압을 진행하는 첫번째 순서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90일 이상 연체되면 은행이 보내는 경고서입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NOD비율이 전달에 비해 17%, 산마테오 카운티는 19%이상 낮아진 반면 알라메다 카운티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카운티에서 작년의 45-62% 수치에
비교하면 올해 많이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런 비교가 아니고라도 요즘 경매물건이 없어 손님들이 허탈해하는 모습을 쉽게 엿볼 수 있습니다. 경매를 통한 주택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끈기를 갖고 매달 계속 체크하며 행여 마켓의 변화로 인해 투자가 아닌 골칫거리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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