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티가 모자라네

배은희 0 3,609 2013.06.12 01:54
질로우의 1분기 Negative Equity Report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언더워터홈(모기지발란스가 집값보다 더 많음)이 줄고는 있으나 아직까진 많은 집들이 집을 옮길만한 충분한 에퀴티가 쌓이지 않은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national negative equity rate이 올 상반기 25.4%로 작년말 27.5%보다 좀 더 낮아졌으며 이는 모기지를 얻은 천삼백만 가정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20%미만의 에퀴티를 가진 가정까지 합하면 소위 말하는 “effective” negative equity rate은 43.6%로 훌쩍 뛰고 이를 가정으로 환산하면 이천이백삼십만 홈오너에 상응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처지에 놓인 가정은 새집으로 옮기기 위한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이사의 꿈을 접고 그냥 살게 되고 따라서 주택인벤토리 부족의 한 원인이 되게됩니다. 

positive equity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하는데 부동산복비나 다운페이먼트등은 통상 이전 집을 판매하면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충당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에퀴티가 20%미만으로 충분히 없다면 이러한 비용들이 추가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뜻 집을 옮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effective negative equity rate을 보면 작년부터 이어진 언더워터홈의 감소가 왜 주택판매율 증가로 꾸준히 이어지지 못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홈오너들이 취해야 할 올바른 방법은 일단 기다리는 것입니다. 홈밸류가 더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에퀴티가 충분히 쌓이고 기회가 오면 집을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이번 질로우 발표를 보면 전미 30개 매트로지역에서 effective negative equity rate이 가장 높은 지역은 라스베가스(71.5%) 아틀란타(64.1%)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59.7%)가 차지했습니다. 질로우는 또한 negative equity rate이 2014년 상반기에는  23.5%까지 감소할 것이며 이는 추가로 천사백만 가정이 "above-water"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망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6 Landlord가 된다는 것 배은희 2013.08.07 4334
65 pre-qualification vs. pre-approval 배은희 2013.07.31 4528
64 주택인벤토리 감소의 원인 배은희 2013.07.24 3768
63 깡통주택 재융자 배은희 2013.07.16 4172
62 계약시 주의할 점 배은희 2013.07.09 3996
61 감정가가 낮게 나왔을 때 배은희 2013.07.02 3794
60 all-cash offer의 득과 실 배은희 2013.06.26 3871
열람중 에퀴티가 모자라네 배은희 2013.06.12 3610
58 Fixed rate 점보모기지 배은희 2013.06.12 3878
57 집을 살까 아니면 렌트를 할까 배은희 2013.06.03 3919
56 모기지, 제대로 알자! 배은희 2013.05.21 4514
55 감정이 낮게 나온 경우 배은희 2013.05.14 3942
54 에퀴티세일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경신하다 배은희 2013.05.07 3707
53 숏세일시 택스면제 법안 일년 더 연장되다 배은희 2013.04.30 4609
52 점보론 얻기 힘드네‏ 배은희 2013.04.24 580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