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하우스!

배은희 0 3,417 2014.04.01 09:07
내가 언제 잠자는지, 언제 일어나는지 산타클로스만이 알 수 있는게 아닌가봅니다. 스마트 테크놀로지는 홈오너가 각종 유틸리티, 집 실내온도등을 자동컨트롤하고 외부에 있어도 핸드폰을 통해 주택 보안장치를 맘대로 조절하는 것등을 가능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세대 다음 기술은 무엇일까요?

구글은 최근 Nest라는 회사를 32억불을 들여 인수했는데 이 회사의 핵심기술은 사용자의 습관이나 패턴을 기억해서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Brooks + Scarpa 건축업자인 Lawrence Scarpa는 집이 점점 스마트해진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단지 빌딩자재를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lighting system을 조정하고 에어콘시스템, 보안장치, 개인유틸리티등 집안팎의 모든 관리를 자동화하는 것으로 이러한 기술은 미래 싱글홈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mcast, AT&T, Microsoft등의 회사들은 이미 외부에서 집을 컨트롤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자동화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술 또한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그 에너지효율성은 낮지만 차세대 보안장치등은 이미 상당히 발전된 모습입니다.
 
August Smart Lock이란 회사는 홈오너가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door lock을 조정하는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이 회사의 CEO인 Jason Johnson은 CNBC 인터뷰를 통해 이 기술은 외부 침입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특정한 날에 지정한 사람만 주택입장을 가능케해서 꼭 주인이 없더라도 마치 허락한 사람에게 키를 쥐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Lennar의 COO John Jaffe는 홈오너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직까진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핸드폰을 통해 유틸리티를 관리하는 정도의 단순한 기술이고 이조차 모든 새 집에 옵션으로 들어갈 정도로 보편화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5년안에 이 정도의 기술은 모든 집에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마치 자동차 Bluetooth의 경우 몇년 전만해도 그저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모든 차에 기본옵션으로 들어가고 있듯이 말입니다.  Lennar홈은 집을 지을때 몇가지 자동화시설을 기본옵션으로 넣는데 아직까진 솔라패널을 컨트롤하거나 날씨에 따른 스프링클러 자동조절등의 신기술은 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기술로 인해 전력소비량이 증가하고 관련 부대비용도 증가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요즘 미래의 must-have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Smart appliance, smart utility등 집이 점점 스마트해짐으로써 홈오너들은 더이상 비용이나 에너지 걱정없이 집을 편리하게 사용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6 모기지 빨리 갚기 배은희 2014.04.15 4669
95 리모델링의 계절 배은희 2014.04.08 3734
열람중 스마트폰, 스마트하우스! 배은희 2014.04.01 3418
93 집을 팔기 위해 해야할 일 배은희 2014.03.25 3436
92 모기지 연체 및 주택차압율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다 배은희 2014.03.12 4723
91 Home investment 배은희 2014.03.04 3771
90 거대 투자기업들 배은희 2014.02.26 3529
89 Nobody knows 배은희 2014.02.18 3294
88 럭셔리홈의 반등 배은희 2014.02.11 4695
87 Shadow inventory 배은희 2014.01.21 3763
86 모기지 제대로 알자! 배은희 2014.01.15 3574
85 2014년 부동산 전망 배은희 2014.01.07 3713
84 New home buyers 배은희 2013.12.24 3438
83 pre-qualification vs. pre-approval 배은희 2013.12.17 3798
82 2013 First-time vs. Repeat Buyer Survey‏ 배은희 2013.12.10 365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