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리학2 – 편승 효과

https://liveleftright.blogspot.com/ 

제목: 투자 심리학2 – 편승 효과

지난번의 ‘확증편향’에 이어 ‘편승효과’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이 말한 소비현상의 효과입니다.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심리현상으로서 다단계 기업들이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합니다. 우리 속담에 ‘친구 따라 강남간다’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Bandwagon Effect, 양떼효과라고도 표현합니다.

홈쇼핑 채널에서도 잘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우선 “여러분 모두 이런 종류의 비타민 성분이 몸에 좋다는것 모두 아시죠?”라고 시작합니다. ‘거짓 동의’입니다. 내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미 동의했다고 가정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서는 판매하는 상품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또한 한국에서 구입했는지 선전합니다. 게다가 유명인사의 사용기 간증을 추가하여 편승 효과의 극대화를 실현합니다. 그리고는 한정판매로 몇개 안남았다는 야단법석으로 방점을 찍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감언이설에 넘어갈때 전세계의 부동산 시장에 거품을 일으킵니다. 지난 몇년동안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투기성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편승효과에 따라 움직입니다. 스스로 데이타를 분석하고 숙고하지 않고 버블로 부풀대로 부푼 부동산 시장의 다른 군중을 따라다니다 보면 거품이 터질 때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편승 효과에 따라 따라다니고 떠밀려다니는 군중의 일부나 생각 없는 양떼가 되지 않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해서 모두 이야기하고 언론이 매일매일 낙관적인 뉴스를 쏟아놓고 있다면, 어쩌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고 다른 시각을 갖고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대다수의 군중이 또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으면 옳바른 방향이거니 하고 미뤄 짐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이 그 방향으로 간다고 항상 옳은 방향은 아닙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왜건에 편승하지 말고 내가 가야할 도착지와 일정을 확인하고 표를 끊어야 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나서 “여기가 아닌가벼”라면 큰일이니까요.

똑똑한 부동산 구입과 투자 참 어렵죠? 연락주세요! 같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도와드립니다.

이덕구 리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