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생이 지원할수 있는 한국내 대학 진학 가능한 학교들..생각보다 쉽게 가는 방법

스쿨에이드 0 5,370 2012.10.30 17:28
주재원이 유난히 많은 bay area는 주재원이나 교환교수로 왔다가 아이와 엄마만 기러기 생활을 하며 남는 경우, 또는 교육열에 불타 홀로 홈스테이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조기 유학생, 또는 부모가 한국에 적을 두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 대학 진학 관련 질문 외에 입학원서를 써야 할 요즘, 부모님들께 영어로 대학 진학 가능한 학교들에 관한 문의를 꽤 많이 받는다. 
한국에 거처하는 외고생, 해외유학 경험이 있는 고교생인 경우, 정시전형보다 영어전형을 택하는 것이 훨씬 대학진학이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영어로 대학가기를 전략적으로 파고 들어 가 보면 또 그 안에 다양한 경우의 수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영어 우수자를 뽑으면서도 고교 내신을 반영하는 경우, 국내 고교를 졸업 해야만 하는 경우,국내 고교를 최소한 3학기 이상 다녀야 하는 경우, 아예 해외 고교를 졸업한 경우 등 각 학교, 각각의 전형 마다 요건이 천차만별이다.
그중에 “해외고교 졸업자 전형” 요건이 좋은 대학에 합격될 가망성이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학생과 부모님들은 외국 고교를 졸업한 경우, 당연히 국내 대학 진학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하다. 그 동안 해외고 졸업자들은 국내 진학에 관하여 국제학부 전형에만 관심을 기울인 경향이 있다.

우선 영어우수자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유형 A. 국내외 고교 졸업자가 같이 경쟁하며, 입학 후에 한국어로 수업하는 경우(일부 경우 해외고 재학경력을 인정하되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에 산하기관 함)
유형 B. 국내외 고교 졸업자가 같이 경쟁하며, 입학 후에 영어로 수업하는 경우(국제 학부)
유형 C. 해외고 졸업자들 간의 경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

참고로, (괄호안은 선발 인원)으로 2013년 대학입시 각 유형별 선발 학교이다.
유형 A. 
서울대 수시(1743),연세대 과학인재전형(300), 창의인재전형(40),IT인재전형(20),고려대 국제1,2 (245), OKU미래인재전형(80) ,KAIST일반(720), POSTECH(300),한양대 글로벌한양(158), 서강대 알바트로스(122),아트&테크놀로지전형(27),자기추천전형(45), 숙명여대 글로벌여성인재전형(25), 단국대 영어특기자(109), 인하대 영어특기자(22), 세종대 글로벌인재(42), 덕성여대 글로벌파트너십(57),CHA의과학대(58), 총신대 영어우수자(39), 공군사관학교 SAT성적우수자(2), 광주 과학기술원(90), 부산대 외국어우수자(246),
유형B.
연세대 언더우드학부(107), 고려대 국제학부(55), 이화여대 국제학부(80),한양대 국제학부(45), 한국외대 국제학부(20), 경희대 국제학부 외국어특기자전형(80), 중앙대 글로벌리더(171), 서울시립대 어학특기자전형(45), 건국대 국제학부, 부산대 국제학부, 울산대 국제학부(23), 한림대 국제학부(20),
유형C.
KAIST 3차(50), 성균관대 글로벌(30), 한동대 해외학생전형(60), 해외선교사자녀전형(40),
위 조사분류는 전국 대학을 다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우수자 전형의 모집인원이 상당수 임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유형C인 해외고 졸업자들만 경쟁하는 국내대학 입시전형을 주목해 보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경쟁이 적기때문에 한국대학에 원서를 너보려 했던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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