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후면 가야하는 대학..고등학교와 무엇이 다른가요?

스쿨에이드 0 3,726 2013.03.20 04:26
High School Senior는 이제 몇 주내로 대학 합격통보가 끝날것이고 그에 따른 본인이 갈 대학에 통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다섯 달 남짓 있으면 대학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세상에 입문하는 학생들, 과연 대학 생활은 뭐가 어떻게 다를까? 어떻게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까?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라면 자녀가 과연 대학에 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면서 모든 책임과 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혹 나쁜 유혹에 빠지지는 않을까, 건강은 잘 챙길까, 수업에 늦지않게 제시간에 일어날지 등등 걱정이 앞설 것이다. 그럼 현재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부딪힐만한 차이점들은 어떤 것들일까?

첫째, 대학에 입학하면 모든 것을 혼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때처럼 이미 정해진, 혹은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과목을 듣는 것이 아니고 학생 본인이 수강할 과목을 정해야 한다. 자신의 희망 전공과 관련해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수강할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므로 어드바이져나, 선배, 수강 과목 안내서 등 가능한 모든 소스를 활용해서 정보를 얻고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빨래, 금전 관리와 같은 일도 마찬가지 이다. 학교에서 준비해 놓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석해서 미리 많은 정보를 얻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대학 생활을 잘 준비해야 할것이다.

둘째, 대학에 입학하면 엄청나게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학생의 몫이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 학교, 교회등의 어떤 보이지 않는 경계및 울타리가 있었다. 쉬운 예로 담배, 술, 마리화나 등을 접할 기회가 고등학교때에도 이미 주위에 있었지만 매일 대하는 가족과 부모의 학생에 대한 기대, 믿음, 학교의 강력한 규칙등이 그런 유혹들을 뿌리치게 하는 어떤 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학 생활에서는 학교가 가깝던 멀던 대부분의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있으므로 가족과 교회, 학교등의 세력이 약화되는 동시에 친구, 대학 캠퍼스 문화등의 강력한 반대 세력이 등장한다. 캠퍼스 문화가 그런 것을 묵인하고 허용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대학에 그런 세력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조직적이고 훌륭한 대의 명분을 가진 많은 학생 클럽들, 학생 종교 단체들과 같이 학생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인생을 기름지게 할 수 있는 많은 모임들이 있다. 

세째,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때와 비교해서 시간 관리 기술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고등학교 때는 짜여진 학교 스케줄 이후, 방과후 시간만 잘 조절하면 되었지만 대학에서는 학생에 따라 강의가 없는 아침 시간, 강의와 강의 사이의 몇 시간, 수업이 없는 오후와 밤시간,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 다 학생의 선택에 달려 있다.

사실 모든 상황과 처지에서 현명하고 옳은 선택을 하는 능력, 시간 관리 능력등은 앞으로 몇 달동안 갑자기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닐 것이다. 학생이 얼만큼 절제 능력이 있고 건전한 습관들이 몸에 배어 있는지, 가치관이 어떠한지에 따라 달려있는 문제 이지만 적어도 대학 때 생활이 어떻게 다를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고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 생각해 본다면 준비 없이 대학에 가는 것 보다는 나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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