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원서 준비나 교육싱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여러 학생과 학부모들이 과외 활동의 중요성은 알지만 본인이나 본인의 아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그렇게 힘들이며 하는것인데 정말 내가 하고있는 과외활동이 입학 여부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것인지, 차별화된 활동을 하고있는것인지 의아해하며 시간과노력과 돈을 쓰고있는것을 알게된다.
과외 활동이란 교내활동은 물론, 지역 사회 활동, 인턴쉽, 여름/겨울 캠프등 공부 외의 모든 활동을 뜻한다. 미국에 살고 있거나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은 누구나 이삼십년전에 비해 과외활동이 이제는 괜찮은 대학 입학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는것을 알고 있다. 특히,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다른학생들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장점이나 열정과 관심사, 리더쉽과 봉사정신까지 보여줄수 있는 그러한 과외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입학 원서에 몇 줄 쓰기위한 과외 활동, 다른 학생과 차별화된것만 염두에 두고 본인이 열정도 관심도 없는 부분의 과외활동, 다방면에 잘 한다는것을 보이기위해 해마다 다른 이것 저것 해본 과외활동등을 하며 많은 시간, 돈, 열정과 노력을 들여온 학생이나 학부모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에 차라리 공부와 학생이 정말 하고싶은것에 공을 들였으면 좋았을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기 힘들다. 내가 원하거나 뜻하는바가 있어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과외활동에 대한 확신이 없고, 남들과 비교하게 되며, 과정보다 결과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에서 원하는 제대로 된 과외활동은 일관성있게 꾸준히 고등학교 사년 내내하며 흥미를 느끼고 해마다 열정도와 리더쉽이 늘어 학생이 나중에 할 전공분야나 지향하는것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고 도전을 겁내하지않으며 본인이 속한 커뮤너티에도 얼마나 많은 보탬이 되었나등 동기부여, 과정, 진심어린 과외활동이었나를 보는것이다. 처한 상황이 열악하면 열악한대로, 주어진 상황에 맞춰 현실적으로 실제적으로 학생의 훗날에도 기억에 남는 당당하고 자랑스럽고 내 인생이나 내 전공분야의 시발점이 될수도 있는, 나를 파악하고 개발할수있는 과외활동을 하기를 대학에서는 바라는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서 꾸준히 시간과 노력, 열정을 아끼지 않으며 과외활동을 한 학생은 입학원서 에세이를 쓸때나 인터뷰에서도 미래의 꿈이나 대학교 전공등과 연관시켜 본인의 뚜렷한 주체성과 uniqueness, 인성, 앞으로의 계획을 진솔되게 표현할수있게되어 과외활동이 입학여부를 좌우할수도 있는 상황이 될것임에 의심치 않는다.
Camille Jung, education consul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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