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입병)은 왜 생기나요?

장봉준치과 0 3,899 2016.04.26 15:02

오늘은 피곤할 때 마다 입안에 생겨서 통증과 불편감을 주는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구강내 점막, 잇몸, 입술, 혀, 또는 볼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종합적으로 말합니다.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면역체계의 이상,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물, 뜨거운 음식물에 의한 화상, 물리적인 상처, 알러지, 피로 등의 원인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 생리주기의 변화, 비타민의 결핍(특히 비타민 B), 철분이나 엽산의 결핍 등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내염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은  약물의 사용의 사용입니다.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그리고 증상이 심할 경우는 항생제도 사용합니다. 구내염으로 입안에 궤양이 생기게 되면 궤양 부위로 박테리아가 침투하여 감염이 되어 궤양 부위가 붓거나 임파선도 함께 붓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감염을 조절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구내염은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여러가지의 이유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 되거나 자극을 받게 되면 신경을 타고 점막 표면으로 나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하는 항생제의 사용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만든 궤양으로 인해 감염이 된 경우, 즉 2차 감염을 조절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면역력의 회복입니다. 대부분의 구내염은 면역계의 이상이 올 때 발생하는데, 이는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영양의 결핍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 보충이 구내염을 예방하고 빨리 치유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번째는 레이져 치료입니다. 최근에는 레이져로 궤양부위를 치료하여 빨리 아물고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내염은 한번 발생하면 최소한 2주 정도는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만큼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몸을 너무 피로하게 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항상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특히 비타민 B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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