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와 관련된 전신질환(1) – 골다공증

장봉준치과 0 5,221 2013.10.01 15:23

요즘에는 치아를 발치하고 난 이후에 치아를 삭제하여 만드는 브릿지 보다는 임플란트로 치아를 만드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데 있어서 골다공증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사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이 있다고 해서 임플란트 시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골다공증과 관련된 Hot issue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비스 포스포 네이트라는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이 약제는 약 20년전 골다공증이나 악성종양의 골전이를 막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골다공증으로 뼈가 부러지는 경우를 감소시키고 종양의 골전이를 막는데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 한 경우에 뼈가 재생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턱뼈가 괴사되는 합병증이 수 년 전부터 보고 되어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사제로 맞을 경우는 1년 반, 경구로 복용 할 경우는 6년 이상일 경우 골 괴사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한번 골과 결합된 약제는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약을 몇 년 동안 투여했는지가 중요한 척도입니다. 특히 턱뼈의 괴사가 나타나는 경우는 잘 맞지 않는 틀니 또는 치아의 염증 등이 있을 경우 자극이 되어 골 괴사가 시작됩니다. 장기간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했다고 하여 무조건 골괴사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므로 미리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뼈 안에 본인이 모르고 있는 염증이 진행되지는 않는지, 잘 맞지 않는 틀니 때문에 잇몸이 헐거나 상하여 있지는 않은지 주기적으로 관찰 할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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