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믿음으로만 구원 얻나요?(1)

홍삼열 0 3,045 2017.03.23 09:54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구원이 선물이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선한 행위를 많이 행했기 때문에 구원을 보상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은혜로 구원 얻는다는 말이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나의 죄짐을 지고 고난 당하고 죽으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것으로 구원의 충분조건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 대신 왜 그런 믿음의 방법을 통해 구원하시기로 정하셨는가? 그 이유는 우리 자체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충족시킬 가망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내가 어떤 종류의 죄를 지었든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고 내 삶의 주님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절대 과거의 죄 때문에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 흔들리고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마다 로마서 8:1절 말씀을 굳게 붙잡을 필요가 있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런데 이 말씀에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 정죄함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과거에 예수님 믿는다고 한 번 고백한 사람에게,  “성경 많이 아는 사람에게, 혹은 선행을 많이 행한 사람에게 정죄함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에게 정죄함이 없다고 하였나? 바로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하였다. 현재형이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러면 이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우선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 안에 들어가 있다는 뜻이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어 영접하고 이제 피난처 되시는 그 주님의 품 안에 내가 들어가 있을 때 절대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가 있다는 말이 단순히 그런 내적 믿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내적 믿음과 동시에 외적 믿음 즉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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