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은사(3)

홍삼열 0 2,741 2017.10.24 15:38

만일 교회에 덕을 세우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될 때는 은사 사용에 대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은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질서의 하나님, 화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고전 14:33)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4:26절에서 마지막 절까지 방언과 예언을 예로 들어서 어떻게 질서 있게 은사를 사용할 것인지를 설명했다. 바울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은사 사용의 질서를 강조하는지를 보라.

교회에서 방언을 말할 때는 최대 세 사람만 할 것; 한 사람이 그 셋을 차례로 통역을 할 것; 통역이 없을 때는 방언을 하지 말 것; 예언을 할 때도 최대 세 사람까지만 할 것; 무조건 예언을 다 받아주지 말고 반드시 분별할 것(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 자기 생각대로 말한 것인지 사탄이 준 것인지를 분별할 것); 어느 한 사람이 예언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면, 먼저 하던 예언은 중지시키고 새로운 예언을 하도록 할 것; 그리고 맨 마지막 절의 결론이 40절이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가끔 보면 은사를 사용한다고 하면서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런 사람은 은사를 사용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교회에 덕이 되지 않고 교회를 무너뜨린다. 모든 은사는 교회의 질서를 따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이 고린도전서 13장이다. 우리가 잘 아는 사랑의 찬가가 담긴 장이다. 그런데 왜 이 사랑의 찬가가 12장의 성령의 은사에 대한 내용과 14장의 방언과 예언에 대한 내용의 중간에 들어가 있을까? 11장에 나올 수도 있고 15장에 나올 수도 있는데 왜 꼭 그 자리에 들어가 있는 것일까? 혹시 사랑도 성령의 은사란 말인가? 방언이나 예언이나 병 고침이나 능력 행함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인 것처럼 사랑도 그런 은사인가? 그렇다. 사랑도 성령의 은사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성령의 은사 중에 가장 중요한 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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