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말의 의미(1)

홍삼열 0 2,546 2018.06.12 15:28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기도하면 무슨 기도라도 다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4:1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16:23-24) 이런 성경 구절들을 읽으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신다는 것, 얼마나 환상적인 말인가? 이제는 진심을 다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기도했는데도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다면 그건 내가 기도가 좀 부족하고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더 많이 더 길게 더 정성스럽게 기도하면 되는 것이다.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성경 이야기가 있다.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이야기이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이 있었다. 과부가 찾아와서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한 것을 해결해 달라고 간청하는데 재판관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런데 계속 그렇게 하려니 한 가지 문제가 걸렸다. 그녀가 예상 외로 굉장히 끈질기다는 것이다. 이 송사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매일 자기를 찾아와서 억울한 한을 풀어 달라고 간청하며 괴롭힐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가? 하나님도 무시하고 사람도 무시하는 재판관이지만 자기가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과부의 송사를 해결해준다는 이야기이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주신 교훈이 무엇인가? 이 과부 같이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재판관은 자기가 싫어도 억지로라도 과부의 요청을 들어주는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빨리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계속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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