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완전이다. 하나님의 성품에 넘치도록
참여하고 기독교의 덕목을 풍성하게 행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풍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 1:8).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말 기대가 크시다. 위의 일곱 가지 덕목 중 반만 가지면 됐다고 만족하시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더 나아가 그 일곱 가지도 풍성하게 가지기를
기대하신다. 하나님이 그 정도로 우리를 믿어주시고 기대를 해주신다. 그러니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성화의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부단한 성화의
노력을 10절에서는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 말은 자신의 구원을 확증하라는 말인데 왜 그래야 하는가? 반복해서
자신의 구원을 의심해야 하기 때문인가? 아니다. 자신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는 말은 성령의 열매로 자신의 믿음이 올바른가를 점검하라는 말이다. 정말 내가 구원받은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내 삶에 성령의 열매가 열리고 있는지 점검해서 참 신앙을 확증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무엇인가? 11절이다.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대학교 입학시험볼 때 커트라인이 있다. 실력이 아슬아슬한 사람은 눈치작전을 편다. 그러나 실력이 월등한 사람은 그런 것에 신경 안 쓴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 그냥 지원서를 내면 된다. 이게 넉넉히 들어가는 사람과 겨우 들어가는 사람의 차이이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때 넉넉히 들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천국에 들어갈까 못 들어갈까 눈치작전을 펴면 되겠는가? 우리의 신앙의 목표는 넉넉한 구원이다. 우리의 신앙의 모습도 넉넉한 모습이어야 한다. 넉넉히 구원받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완전을 향하여 성화의 삶을 사는 건강한 사람이다. 건강한 신앙인은 이단에 빠지지 않는다. 성화의 삶을 사는 건강한 신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