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는 인생을 망친다(5)

홍삼열 0 2,101 2020.04.06 07:04

야곱이 요셉과 요셉의 두 아들들을 편애한 것은 나중에 역사적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야곱은 요셉을 너무나 사랑해서,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손자로 축복하지 않고 “아들”로 축복했고, 이런 이유로 그들의 이름이 이스라엘 12지파의 두 지파가 되었다.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창세기 48:5). 야곱의 12아들들 중에 레위는 따로 분배된 땅이 없기 때문에 12지파에서 이름이 빠진다.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이름이 들어가는 대신 그들의 아버지 요셉의 이름이 빠져서 결국 똑같이 12지파가 된 것이다. 이렇게 야곱은 요셉을 편애했는데, 나중에 이것이 솔로몬 이후에 통일왕국이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솔로몬이 죽고 난 뒤 남쪽은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뭉쳤고, 북쪽은 요셉의 자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로 뭉쳤던 것이다.

 

비교하는 사람 중 이기는 사람은 없다. 비교하면 모두가 패배자가 된다. 모두가 사탄의 조종을 받는다. 왜냐하면 비교는 언제나 나보다 상태가 좋아 보이는 사람을 기준으로 비교하기 때문이다. “왜 저 사람은 나보다 더 좋은 차를 타고 다니지? 왜 저 사람은 나보다 잘 생겼지?” 이런 식으로 비교한다. 그러니 비교할 때마다 자기는 불행하다고 느낀다. 이 점에서는 예수 믿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며 좌절감을 느낀다. “왜 저 사람은 나이도 어린데 벌써 장로가 됐어? 왜 저 사람은 저렇게 기도를 잘해?

 

우리는 비교의 근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왜 비교하는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비교우위에 있고 내가 이기고 일등이 되어야 복 받은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똑바로 알면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세상적으로 자랑거리가 있는 사람을 사용하시지 않고, 오히려 약한 자를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일등한 사람보다 이등한 사람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중요한 곳에 많이 사용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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