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박사의 성형 이야기 12- 성형도 트렌드가 있다?

글로벌성형외과 0 3,689 2012.03.29 04:17

트렌드(trend)란 어떤 추세나 경향 혹은 방향을 의미하는데 요즘은 유행의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듯하다. 물론 trendy라는 단어는 fashionable 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복식(服飾) 에 있어서는 의상의 트렌드가 몇십년의 주기로 순환하여 반복한다고 한다. 양복 깃의 넓이, 넥타이의 폭, 바지의 품, 바지 허리의 위치, 치마의 길이 등등 여러가지가 20-30년의 주기를 가지고 길어졌다 짧아졌다 혹은 넓어졌다 좁아졌다 한다는 것이다. 레트로(retro) 라는 단어가 있는데, retrospect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체제, 전통 등을 그리워하여 그것을 본뜨려고 하는 것을 말한. 한마디로 복고(復古)를 이른다.  패션에서의 레트로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주의 패션, 또는 과거 지나간 시대의 패션을 현 시대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어 재해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옛 것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기 위해 과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감각을 현대와 접목하여 현대적 감성에 맞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위키백과에서 인용)’

우리가 보통 유행이라고 하는 것 중에는 의상 이나 신발, 헤어 스타일과 화장법 등이 있는데 요즈음에는 얼굴과 몸매에도 이런 유행이나 트렌드가 있는 듯하다. 성형 상담을 하다 보면 원하는 눈, , 얼굴 윤곽 등이 예전과는 달라진 것이다. 물론 현재 잘나가는 젊은 연에인들 중 누구의 얼굴이 모델이 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큰 눈, 높은 코, 갸름한 얼굴 선,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등등이다. 그런데 시대적으로 잘나가는 연예인들의 얼굴도 늘 같지는 않았던 것 같다. 50-60년대에서 부터 생각 나는 옛날 여배우를 생각해 보면, 엄앵란, 조미령, 김지미, 문희, 남정임, 윤정희, 장미희, 정윤희, 유지인, 이보희, 이미숙, 원미경, 심혜진, 강수연, 최진실, 심은하, 김혜수, 이영애, 최명길,  신은경 등등이 있는데 요즘에 예쁘다는 젊은 연예인들과는 느낌과 이미지가 같지 않다. 시대에 따라 사회적 배경에 따라 선호가 달라진 것이다.

헤어스타일은 마음에 안들면 몇달 기다려서 머리가 자라면 다른 스타일로 바꾸면 된다. 의상은 안맞으면 환불하든지 안입으면 된다. 그런데 얼굴은 다르다. 유행인지 트렌드인지를 따라 했다가 자기가 기대했던대로 안되든지 아니면 세월이 지나 유행이 바뀌었다고 다시 할 수도 없다. 거기에 일전에도 쓴 바있는 원판 불변의 법칙도 있다.

꽃미남 꽃미녀도 좋다. 착한 얼굴도 좋다. 그래도 그얼굴이 그얼굴인거 보다는 개성있고 균형 잡힌 얼굴이 낫지 않을까?

성형은 창조가 아니라 변화이다.


원영택

의박,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산호세 글로벌 성형외과 원장

408 246 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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