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IPS( 국제 최소침습성형학회) 참관기-1 PDO Thread Lifting

 2012 MIPS( 국제 최소침습성형학회) 참관기-1
PDO Thread Lifting


필자는 지난 9월 1-2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 최소 침습 성형학회에 다녀왔다. 이 학회는 올해로 세번째로 서울에서 열린 학회로 종래의 전형적인 수술적 미용 성형 보다는 작은 절개와 적은 조직 손상을 통해 수술후의 붓기와 멍을 최소화하고 회복시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수술 방법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이다.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발표하고 외국의 연자들도 많이 발표하는데 학회를 참석하러 오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가히 국제적이다.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지아,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많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워간다. 어떤 수술법은 발표 당시에는 인기를 얻어 반짝하다가 다음해에는 없어지기도 하고 해를 거듭하여 꾸준히 더 많은 증례를 발표하는 좋은 아이디어도 너무 많다. 과연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을 까 싶은 것도 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신뢰를 얻는 새로운 수술법, 어쩌면 한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인터넷에서도 ㅤㅊㅏㅊ아 볼수 있지만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새로운 수술법을 몇회에 걸쳐서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것은 PDO(Polydioxanone) 이라는 실을 피하에  넣는 일종의 실 리프팅인데 과거에는 철조망과 유사한 실을 넣고 피하 조직을 당겨서 주름이 펴지도록 하던 것을 실이 끊어져 비대칭이 되거나 당겨진 피부가 함몰되어 보이는 부작용의 사례가 보고 되면서  고안된 새로운 방법이다. PDO는 심장 수술 등에 사용되는 몸안에서 녹아 없어지는 수술용 봉합사 중의 하나인데 이 실이 녹아 없어지면서 코라젠을 생성하여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고 혈류 순환을 촉진하여 피부 톤의 개선과 미백효과가 있으며 리프팅 효과와 근육 긴장 완화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29 게이지의 가는 주사침 안에 실을 넣어 피부에 주사침을 넣었다가 빼면 실만 피하에 남게 되는 아주 간단한 시술로서 장점으로는 시술 후 일상 생활에 바로 복귀가 가능하고 즉각적인 시술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위당 시술 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29 게이지의 특수 바늘 사용으로 부기나 통증이 아주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부위 별로 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위해 넣는 실의 길이와 갯수가 달라서 얼굴 부위에 따라 시술비가 달라지며 이마, 미간, V 라인, 팔자주름, 눈꼬리 쳐짐, 눈 밑 쳐짐. 목쳐짐 등 부위에 따라 $600-$800 정도의 비용이 든다.
효과는 대개 1-2년 정도 유효하며 지속되는 노화 현상을 중지 시키는 시술이 아니다.
완벽한 주름 개선을 원한다면  기존의 수술을 권하고 싶다.

성형은 마술이 아니다. 창조가 아니라 변화이다.

원영택
의박,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글로벌 성형외과 원장
408 246 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