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

해초 0 1,132 2021.09.05 11:04
구원의 확신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저는 이것을 아주 잘 표현한 구절이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이 나를 구원한 사건이 된다는 것은, 나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 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대신해 사신다는 말씀이지요. 한마디로, 이전의 내가 아니라 마치 그리스도가 나를 대신해 사시는 것처럼 그를 닮아 사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바울은 이를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 규정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으로 구현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사는 것이 바로 믿음의 핵심을 보여주는 정의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구원의 확신도 내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볼 수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예배에 출석하는 신앙생활이든 아니면 방언과 같은 영적 은사를 받은 때이든, 중요한 것은 내 삶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나타날 수 있을 때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만일 예수 닮은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면, 사도신경의 신앙 고백은 그저 주문을 외는 것일 뿐 진정한 믿음의 고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믿음은 고백하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을 통해 확증 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 몸의 중심 해초 2021.07.07 1162
열람중 구원의 확신 해초 2021.09.05 1133
66 감사의 표현 해초 2021.11.23 1132
65 천진난만(天眞爛漫) 해초 2021.09.18 1109
64 사랑해야 한다면 해초 2021.09.25 1100
63 염치 있는 삶 해초 2021.09.15 1085
62 돌팔매의 대상 해초 2022.04.23 1084
61 진면목(眞面目) 해초 2022.05.26 1082
60 인생에 조연은 없다 해초 2021.12.01 1044
59 이신득의 (以信得義) 해초 2022.04.04 1036
58 시편 묵상(31) 해초 2023.04.01 1022
57 소림일지(巢林一枝) 해초 2021.10.28 1021
56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 해초 2021.11.09 1018
55 Keep Going 해초 2022.03.13 1012
54 시편 묵상(33) 해초 2023.04.01 100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