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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선교회 북한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MorningNews 0 4,744 2018.11.14 05:45

성탄의 기쁨을 북한 어린이와 함께


크로스선교회(이사장 이중직 SF샘물교회 담임 목사, 부이사장 김경찬 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6일(화) 오클랜드 본부 사무실에서 제 19차 북한 의약품 보내기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교회 이사장인 이중직 목사는 지난 2016년 미국의 민간단체인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에 따르면 북한 주민 전체 인구의 41.6%가 영양 실조로 2010년 32%보다 크게 나빠졌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세계 굶주림 지수(Global Hunger Index)는 28.6점으로 지수가 30점에 이르면 식량 상태가 매우 위험한 수준인데, 북한은 이에 거의 근접한 위험 수준이며,이 굶주림 지수는 (1) 국민의 영양상태 (2) 저체중 어린이 비율  (3) 5세 이하 사망 률 등을 기준으로 책정한 지수라고 설명했다. 특히,5세 이하 사망률은 2.5%에 달하며 최근 국제기구가 도움을 중단한 상태에서 북한의 어린 아이들의 기아상태는 최악에 이르고 있다

이 어려운 상태에서 크로스선교회는 어렵사리 동부의 제약회사로부터 염가로 어린이 영양제, 항생제, 감기약, 지사제 등을 제공받아 북한 보건성 을 통해 북한의 어린아이들에게 직접 약품을 전달할 예정으로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 즈음 에 이번 의약품이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목사는 북가주,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등의 교회 및 교민사회의 후원으로 많은 후원금 확보로 최소 2개의 의약품 컨테이너가 준비됐다며 이 의약품의 신속한 전달 중국세관 등에 의해 오랜 시간 지체 없도록, 기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보내는 의문점에 대해

1.미국 및 유엔의 제재 중에도 의약품을 북한에 보낼 수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은 어떠한 제재에 관계없이 공급될 수 있습니다. 크로스선교회에서 보내는 의약품도 전량 미국에서 만들어진 의약품이고, 의약품을 보내기 위해서는 매 컨테이너마다 컨테이너 내부의 의약품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가를 항만관리국으로 보고하고 또한 허락을 받아 아무런 제약없이 미국에서 반출되어 중국을 경유하여 북한으로 보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동부의 제약회사에서도 확인하여 주고 있는 바 입니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세계 어느 나라로도 보내어져 그 나라의 약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도착한 의약품은 북한 내부에서 어떻게 사용 되는가?

16차 의약품의 예를 들면,북한의 보건성에서16차의약품 전량을 인수하여양강도에 있는 인민병원으로 바로 보내어져서 사용되고 있습니다.이 지역은 북한에서도 매우 취약한 지역 으로 이러한 지역에 의약품이 공급된 것으로 보아, 북한 측에서 약품의 분배에 대하여 투명성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약품의 수취기관이 북한의 보건성이기 때문에 제공된 약품이 가장 팔요한 곳을 찾아 분배되고 있습니다

3.크로스선교회의 의약품을 보내는 계획은 무엇인가?

매년 최소4-5개의 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우선적으로40ft컨테이너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의약품이 확보가 되어야 하는 데,제약회사들 간의M&A로 인해 제약회사의 의약품donation기회가 줄어 들고 있고,미국 인근의 지역 (예:푸 에르 토리코 등 )에서의 자연 재해가 발생 하면 의약품이 그 지역으로 우선 공급되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 니다. 하지만,최소4개의 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내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북한내의 의약품 사정은 어떠한가?

최근의 신문보도에 의하면 중동지역이나 중국 지역에서 비자갱신을 하지 못해 북한으로 되돌 아가는 북한 노동자들은“어린이용 영양제”를 귀국선물로 반드시 사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북한 어린아이들을 위한 영양제나 항생제 등은 많이 부족합니다.

5.의약품은 어떠한 과정으로 북한으로 발송되고 있는가?

동부의 제약회사로 의약품이 있는가를 타진 하면서부터 의약품 컨테이너 발송과정이 시작 됩니다.  의약품이 충분하면 이에 대한 약품목록을 받아 사전에 중국세관으로부터 확인을 받고 있고, 중국세관으로부터 확답을 받으면, trucking을arrange하고,동부의 항구에서부터 중국의 대련항으로 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냅니다.

대련항 도착 후 중국 세관의 검사절차가 진행이 되고, 통과후에는 북한의 남포항으로 향하는 선박을 통해 북한으로 발송을 합니다.

남포항 도착 후,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북한 보건성에서 직접 의약품을 공급하고, 크로스선교회는그 지역 의 주민이나 북한 어린 아이들에게 의약품이 분배 되는 것을 확인함 으로써 전체적인 과정이 종료 됩니다. 

전체적으로 2-3개월 정도가 소요가 되지만, 최근의 중국세관의 협조여부에 따라서 몇 개월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6.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내는 데 어려운 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1) 약품 확보 제약회사들 간의 M&A가 많아지면서 의약품을 donation하는 기회를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월의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푸에르토리코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동부의 제약회사들은 푸에르토리코로 우선적으로 약품을 지원하였습니다.이러한 여러 사정이 북한 어린 아이들을 위해 보낼 수 있는 의약품의 양을 변경 시키고 있습니다.

(2)중국 세관의 이유 없는 까다로움으로 인해 의약품을 보내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의약품 하나하나에 대한 약성분과 사진을 요구 하면서 시작된 까다로움이, 방사능이 나온다고 하여 아예 세관통과를 못한다고 생떼를 쓰기도 하고, 세관에서의 Inspection을 서너 차례 오랜 기간(2개월)동안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의약품은 유엔제재품목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유엔제재품목이라고 우기면서 북한으로의 선박선적을 허락할 수 없다는 등의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3)의 약품 컨테이너의 발송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 하고 있습니다. 위의 중국 세관의 트집으로 인해 예상할 수 없이 비용이 올라가고 있고, 선박회사들 도 북한으로의 컨테이너 발송에 대한 위험에 따른 부담을  우리 크로스선교회에 떠 안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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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선교회 임원들이 지난 6일 북한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김경찬 목사, 이중직 목사,  정병인 목사, 
이재민 사무총장, 권준상 장로, 박지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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