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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맥에 무궁화꽃이 피였습니다

MorningNews 0 3,992 2018.12.25 10:01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록키산맥에 무궁화꽃이 피였습니다 

“중가주 산간지방 이민초기 한인들 발자취 발굴” 

유타주 초대한인회장 역임한 이정면 교수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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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초대 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인 교포들의 발전과 화합에 힘썼던 이정면 교수는 미국초기 이민사 흐름을 연구하면서 툭히 중서부 산간지방에서의 한국인 발자취를 파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던 중 광주타임지에서 초빙 연구원으로 유타에 온 최혁 기자와 공저로『록키산맥에 무궁화 꽃이 피였습니다』(북메이트 발행 380페이지)라는 역사자료를 펴냈다. 이민사 연구의 한몫을 해낸 셈이다. ] 


이정면 교수는 1972년 유타대학의 교수로 부임하면서 ‘유타주에 처음 발을 딛은 한국인은 누구이며 그는 어떻게 미국에 왔을까’ 라는 궁금증을 갖게 됐고 이어 최초의 한인 이민은 1902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노동자로 일하기위해 121명이 고향산천을 등뒤로 하고 12월22일 인천항을 출발해 그 다음해인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음을  착안했다.

이 최초의 이민자들은 인천 내리교회(內里較會) 신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내리교회의 목사는 G. F.  Jones 였다. 

존스 목사의 하와이 이민 권유가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민은 1905년까지 계속됐고 여러나라의 선박을 이용해 총 7,226명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1905년 멕시코 이민에 3월 6일 인천항을 떠나  5월 15일 1,081명이 멕시코에 도착했다. 

이들 멕시코 이민자들은 짐승 같은 대우를 받았다. 

이들은 후일 쿠바농장에까지 흘러 들어가 쿠바 한인들의 선조가 됐다. 이정면 교수는 초기 한국인 미국이민 흐름에 대해 나름대로 예리하게 분석했다. 

이 글을 쓰는 정지원도 『미주한인100년사』(한미동포재단 발해)에서 제3부 지역 한인이민사 편에서 제 21장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에 대해 2백자 원고지 80매 분량을 소개했다. 

구한말 보빙사 민병익 일행 SF상륙서 부터 이대위 목사의 애국정신, 자랑스러운 한국인 과학자, 등등이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이정면 교수는 중서부 산간지방에 남겨진 한인들의 발자취 즉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의 트리니나드,  옥든시집묘지와 트리몬튼, 캐슬게이트 광산 대참사와 관련된 한국인 희생자들을 밝혀 냈고 유타주에서의 한국인 노동자들의 내역과 솔트레이크시티의 염호여관에 대한 사연과 1900대초 솔트레이크시티의 한국인들의 규모와  동향 을 조사 연구한 업적은 이민사 자료를 위해 이바지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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