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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 차민영회장 양질의 의료혜택 공로 ‘올해의 의사상’

MorningNews 0 4,791 2019.01.09 07:23

허브웨슨 LA 시의장으로 부터 커뮤니티 봉사상 수상 


남가주 한인의사협회 (회장 조만철)가 큰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의사상’ 첫 수상자로 서울 메디칼 그룹(SMG) 차민영(내과 전문의) 회장을 선정했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는 매년 커뮤니티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데 올해부터는 협회 이름으로 ‘올해의 의사상’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게 됐다고 주최측이 전했다.

지난 1일 열린 한인의사협회 연말 모임에서 첫번째 수상자가 된 차민영 박사(MD)는 한인타운 개업의로 활동해온 것은 물론, 지난 1993년 SMG을 설립, 한인들이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는 점이 선정 이유다.

이날 조만철 회장은 “25년 전에 한인 의사들과 함께 SMG를 설립했던 것은 멀리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특출한 창의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의미를 더 했다. “또 여러 어려움 속 에서도 튼튼한 기반을 다지며, 미 전역의 한인들 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한 공로, 또한 밤낮없이 부지런히 일하는 초인적 열성과 헌신적인 노력은 동료 의사들은 물론 후배 의사, 한인사회에도 모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MG는 차민영 회장의 지도아래 ‘의사들의 회사’라는 미국 의료 HMO 체계의 ‘메디컬 그룹’이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한인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 발달장애아 지원, 한인 타운의 구회 분리, 홈 리스 문제 등 한인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민영 박사는 줄리 최씨 가족의 사연을 듣고 지난달 28일 3,000달러를 기부했다.  

최씨 가족은 딸(줄리)과 부모님 등 가족 모두가 암 진단을 받은 상태다. 

그나마 딸 줄리 씨의 상태가 호전된 상황이지만 홀로 2살 된 쌍둥이를 키우며 부모님을 간병하고 생계까지 책임지다, 한인 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 기부금은 비영리 봉사단체인 해피 빌리지를 통해 최씨 가족에게 전달된다.

차민영 박사는 “의사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암 환자들을 만나면서 투병 생활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사연을 접했을 때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로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차민영 원장은 "나의 직업이 의사다. 지금 경제가 좋지 않다. 또한 어려운 우리 한인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다. 나는 여유 있는 대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질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돈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원하시는 분들께는 SMG서 자체 비용으로 종합 검진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라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SMG는무료 의료 박람회 개최는 물론, 윤형주 초청 음악회 개최 등 한인 사회의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차민영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USC 의대에서 레지던트를 했으며, 지난  2014년 남가주 한인 의사협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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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메디컬 그룹 차민영(왼쪽) 박사가 비영리 단체인 해피빌리지 김장현 국장에게 
3.000달러의 체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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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웨슨 LA 시의장으로부터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 받은 차민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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