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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열려

MorningNews 0 4,549 2019.03.06 05:59

SV한인회가 한지붕 두명의 회장 체제하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허진옥 회장 대행이 한인회관에서, 안상석 회장측은 다른 장소인 켐벨 세계선교침례교회에서 3월 1일 오전 11시에 각각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2일전 안상석 회장측이 행사장소를 한인회관으로 변경하였다. 

허진옥 회장 대행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 계획이 한인사회에 알려지 면서 양측간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허진옥 회장 대행은 이날 행사 준비를 위해 회관에 와보니, 안상석 회장이 회관을 선점하고 준비를 마친 상태라서, “쌍방이 대립하고 다투는 모습을 동포들에게 보이지 않기로 한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어쩔 수 없이 행사 양보를 하게 되었다”면서 SV한인 회가 분규상태에 있지만 뜻 깊은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만약에 쌍방 간의 불상사가 있을 경우 동포들의 실망감을 우려해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양보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워 보였다. 

또한 “한인회 분규가 어떠한 방법으로 수습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두명의 회장 체제로 무제한 적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안상석 회장의 개회선언, 이근안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문재인 대통령의 3.1운동 100주년기념 영상 메시지가 있었다. 

이어 마이크 전 연방하원의원, 에쉬 칼라 주하원 의원, 채피존스 산호세 부시장, 쟈니 카미스 산호세 시의원, 릭성 SC카운티 쉐리프 부국장, 이응찬 미주한인총연합회 부회장, 이문자 SC한미 노인봉사회 회장,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의 축사가 있었다.  

2부 순서에는 실리콘밸리 한인회 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과 이윤연 소프라노가 ‘선구자’를, 고도준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 부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후 늘 만나 김치와 우성 아메리카 식품에서 참석자들에게 김과 함께 김치를 선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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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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