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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료화학의 선구자 (충주비료 초대사장)

MorningNews 0 6,056 2019.03.13 07:51

책(冊)과 만남, 사람(人)과 만남, 소석. 정지원    


한국비료화학의 선구자 (충주비료 초대사장)  

장하정(張河鼎)선생.  만추(晩秋)회상록 

‘살아있는 역사를 봅니다’ 4남 2녀 글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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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晩秋)회상록』(백호 문화사 발행. 277페이지)은 장하정(張河鼎)선생 자서전이다. 

만추(晩秋)란? 오곡백과를 거둬들이는 ‘늦가을’ 수수계절인데--- 장선생의 아호다. 

1994년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향년 83세로 타계했다. 

장하정 선생은 누구인가? 대한민국 비료화학의 선구자로서 한국화학공업 전반의 기초를 확립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화의 역사적 시발점을 마련했다. 

즉 『충주비료』초대사장으로서(1958년)명실공히 한국의 기간산업으로 발전시켰다. 

이 『충주비료』가 모체가 되어 제3비(호남화학), 제4비(진해화학)가 성공적으로 건설됐던 것이다. 오양 김문주(五洋 金文周) ]  


장하정 선생의 약력을 봄으로써 그 분이 어떤일을 해왔느냐?를 알수있다. 1911년 6월10일 평북 용천 출생. 1933년 일본 와세다대학 졸업. 1935년-1944년 서울•대구 전매청장. 1949년-1950년 미국 워싱턴 아메리칸대학교와 알라매다주 버밍험대학교 수학. 1951년-1956년 연세 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과 무역론 강의. 1951년-1953년 전매본청 국장. 1953년-1957년 중앙청 부흥부 물동국장→기획국장. 한미경제협회 한국측 사무총장. 1957년→1958년 대한중공업 부사장. 1958년→1960년 충주비료 초대사장. 1964년→1968년 군납조합 부사장. 1984년 미국이주( 샌프란시스코).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백두진 의장은 『장하정 동지를 생각하며』라는 이 책 서문에서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후 미국과 한국이 『합동경제위원회』가 가동되었을 때, 장하정 국장이 정열적으로 열심히 수행, 경제복구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장하정의 만추회상록은→ 고향과 부모님 이야기. 동경유학시절. 해방. 38선. 미국유학가는길, 경제부흥과 나의 공무원 생활. 자립경제를 위해 1953년부터 ‘칼럼’수집.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샌프란시스코. 아내가 쓴 우리집 이사 이야기. 가족 이야기. 금혼식. 신앙생활. 아내의 간호일기. 가고 싶은 곳, 가본 곳. 한미노인회와 요세미티 여행. 올림픽과 우리민족. 외지(外誌)가 보는 한국전망. 주고받은 편지들. 등등 지난날을 기록했다.  
특히 회상록에 붙여서에서 여러 사람들이 장하정 선생에 대한 일화 등을 소개했다. 
특별히 장선생 아들과 딸인 4남 2녀와 사위인 토니가 아버지인 장하정에 대해 효심이 가득한 글이 돋보였다. 또한 장선생은 책 앞글격인 『헌사』에서 6.25후 어머니와 큰형이 이북에서 강제 이주를 당해 몇십년째 소식을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슬프고 죄송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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