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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전 원내대표, 서해성 총감독 초청 강연회

MorningNews 0 4,962 2018.04.07 02:15

40여단체등 180여명 참석, 본국 현 시국 높은 관심 반영

"북한은 최소 10-16개의 핵보유국이 됐지만 한국 정부의 핵 방어 전략은 없습니다. 아직도 비핵 상태의 재래식 방어 체제를 갖고 있을 뿐 입니다. 이제부터는 한국도 핵국가인 북한을 상대로 한 방어체를 갖추어야 합니다.”이종걸 국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한 현재보다 발전된 방어능력을 구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31일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터시티 웨어하우스 뷔페식당에서 북가주 지역 한인 및 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강연회는 김진덕·정경식재단,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이 의원은 ‘글로벌 한민족 시대, 격동하는 한반도와 국적법 개정’을 주제로, 중국 및 러시아는 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있지만 북한은 가지고 있는 핵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핵은 (지구 멸망을 초래하는) 사용할 수 없는, 쓸 수 없는 무기 즉, 상호균형을 위한 위협수준의 무기”라며 “하지만 북한은 다르다”면서 북한의 예측불허한 행동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 미국의 핵우산정책 안에서 북핵을 방어하고 미국과 하나의 축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미관계와 미주 한인들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남북한 통틀어 7천만명의 10%에 해당하는 700만명(미주 200만명)의 한인들이 해외에 살고 있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디아스포라'(타국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집단, 민족)라며, 향후 한미동맹의 주역은 해외동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적법 개정에 대해서 이 의원은 이중국적의 자격을 기존 65세에서 55세로 낮추자는 여론과 해외에서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을 대상으로 국적선택과 이에 따른 병역의무 등의 문제 발생을 설명했다. 

병역자원 확보와 원정출산을 막기 위한 선천적 복수국적자 이탈 신고제도가 현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제때 신고하지 않아 한국에 갔다가 병역기피자로 몰려 출국이 금지되는 등 심각한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태어날 당시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이면 한인 자녀 는 자동으로 선천적 복수 국적자로 분류된다.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재외공관에 국적 이탈 신고를 해야 한국 병역의무가 면제되고 향후 미 연방 공직 진출 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이 의원은 이같은 현 제도를 18세가 넘어도 가능한 ‘국적 유지신고제’로 바꾸는 제도가 가능한 빨리 시행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한국 공군이 구매한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 중 첫번째 출고가 이루어진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기념식 참석 차 방미해 달라스, LA에서도 강연했다.

이 의원에 이어 함께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방문한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서해성 총감독은 장인환·전명운 의사가 스티븐슨을 저격한 페리빌딩, 조선 최초로 미국에 파견된 외교 사절단 보빙사(1883년)가 머문 펠리스 호텔, 독립운동과 재미 한인지도자들의 요람인 상항한인감리교회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위안부기림비, 한국전 참전기념비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서 총감독은 “샌프란시스코는 해외 한국 독립 운동의 시작점이고 이 지역에서 발행된 신문 공립 신보, 신한민보를 보면 ‘민주공화정’이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했다”며 “임시정부에 결정적 역할을 한 민주공화정이라는 씨앗이 샌프란시스코 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창호 선생께서 샌프란시스코 동포 들이 노동해서 번 2만5천달러를 임시정부에 전달해 건물을 빌릴 수 있었다”며 “임시정부의 실질적 산파 역할을 이 지역에서 했다”고 강조 했다.   서 총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역사를 한국 정부가 정리하진 않는다”면서 “여러분들이 정리해야 한다. 윤봉길 의사의 거사 비용도 여기 한인들에서 나왔다. 대한민국 정부를 만든 역사를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서 총감독은 "독립의 중요한 뿌리, 씨앗이 여기서 나왔다”며 “정말 큰 자부심을 가져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연 후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와 이응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미래전략직능 부회장이 공동으로 이종걸 의원과 서해성 총감독 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oreadailytime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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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김진덕.정경식 재단.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종걸 

전원내 대표,  서해성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 초정 강연에서 이종걸 

전원내 대표가  강연을 하고있다.  (Koreadailytime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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