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UCC 공모전 시상식 개최
SF한인박물관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관장 정은경)이 제 1회 UCC 공모전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영상 콘텐츠’ 시상식이 제75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토) 오전 11시 ZOOM meeting으로 진행됐다.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미주 한인 이민사 자료를 전수 하고자 공모했던 “UCC 공모전”에 북가주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정은경 관장은 인사말에서 미주 한인 이민사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영상콘텐츠’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사적지 곳곳을 방문해 우리 선조들이 한국인 공동체에 품었던 뜨거운 동포애와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심과 헌신의 흔적을 느끼며, 여러분들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영상 콘텐츠’ 속에 듬뿍 담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미주 한인 이민사가 어떻게 진행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축사에서 ‘공모전’에 공관장들이 직접 심사를 하는 것은 드문 일이나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한인 이민 역사에 중요한 곳 이기에 이번 UCC공모전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심사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면서 북가주 지역 학생들이 한인 이민사 사적지를 찾아보고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이민 역사에 관해 다시한번 되새기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응모한 작품들이 모두 수준작 이였으며 참가한 학생들이 많은 노력을 한 흔적들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제 75주년 8.15 광복절인 오늘 시상식을 개최 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정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자기만의 ‘스토리 텔링, 유명 작품의 패러디, 단막극 삽입, 리포트, 애니메이션, 인터뷰 편집’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구성으로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3분 영상안에 잘 담아내느라 애쓴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러웠으며, 대상은 SF한인 박물관이 그 동안 추진해왔던 사업과 근접한 작품으로 창의적이고 흥미까지 겸비한 영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의 특별상은 선발된 학생 9명 전원에게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상자 명단(이름/제목/학교):
△대상(이하유/그것을 알아야한다/Ruskin),
★고등부:
△금상(이찬희/잊혀진 전쟁(The Forgotten War/Foothill),
△은상(이세연/Ferry Building/Leigh),
△동상(박노빈/100년전 한국공군의 시작,Willows 비행학교를 가다/Fremont),
★중등부:
△금상(이시유/SF의 숨은 우리 역사,공립협회/Sierramont),
△은상(박노을/캘리포니아 독립운동의 중심지 Reedley 를가다/Sunnyvale),
△동상(류다민/Remembering the Korean War in San Francisco/Horner),
★초등부:
△금상(수상작 없음),
△은상(사미르이스라니/김형제 상희와 한국인 이민/Murdock-Portal),
△동상(조안빈/상항한인 감리교회를 찾아서/LM. Nixon).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심사위원장 :이정현 (SF한인 박물관 이사).
심사위원:정인경, 윤지혜, 홍혜정, 정 에스라, 김판겸(SF 한인 박물관 이사 및 자문이사)
박준용 (SF총영사),
김영욱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 회장),
황희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회장),
정용주 (JYJ 엔터테인맨트 대표).
수상자 명단 및 시상식 영상은 SF한인 박물관 홈페이지 (www.SFKAM.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민사 사적지 지도는 홈페이지(http://sfkam.org/book-1/)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