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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평통 신년하례식 및 김동엽 교수 평화통일강연회

MorningNews 0 2,694 2021.01.27 09:35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위기 혹은 기회” 주제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 최성우)는 지난23일 (토) 오후 5시 2021년 신년하례식과 평화통일 강연회를 SF협의회 자문위원 및 주니어 평통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참석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구은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강연회 3부 신년하례 네트워킹으로 이어졌으며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 최성우 회장의 개회사 및 윤상수 S.F.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최성우 회장은 “그동안 우리는COVID-19팬더믹으로 자연의 위력앞에 인간의 무력함을 실감했고, 평범했던 일상이 행복이란것을 뒤늦게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면서 “금년에는 한반도에 전쟁공포를 영구히 종식시키는 종전선언과,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에 대한 이해 및 지지 그리고 2032 서울 평양 남북공동 올림픽유치에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에서 금번 통일강연회의 시의성을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 및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년도에는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북미대화 및 남북대화의 대전환을 이루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 하며 코로나19하에서 동포사회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철저한 개인방역을 통해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 했다.  

이어2부 강연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북핵센터장인 김동엽 교수가 강사로 나서서 ‘바이든 신행정부와 북한 제8차 당대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위기 혹은 기회”’라는 제목으로 강연 했다.  

김 교수는 2021년에는 바이든 신행정부의 출범과 북한의 제8차 당대회 이후 경직성으로 북미관계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남북관계 역시 진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위기의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재현할 기회는 존재하며 한국판 뉴딜과 한반도 공동체의 길은 평화뉴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바이든 신행정부가 대북정책에 우선순위를 높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북한의 변화를 유인할 전략과 정책 수립을 담은 제2의 페리 프로세스 구상이 필요할 때이며 2021년 한반도가 위기일지 아니면 기회일지 그 해답은 “북미관계에만 기대지 않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해 나가기 위해 주도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려는 역지사지의 반성과 선제적 행동의 용기에 달려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맹미령 서남아 협의회 여성위원장의 개성공단 재개 여부에 관한 질문과 SF 주니어 평통의 유연경 최수민 학생의 북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 교수는 “남북관계와 주변국가들과의 3중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라는 톱니바퀴를 가장 크게 만들어서 주변국가들과의 톱니가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서서히 접근해 나가야하며 그러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 “라고 답했다.  또한 이재수 워싱턴평통회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북한의 처지와 입장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다면 조금은 어렵더라도 한국이 먼저 손을 내미는 행동이 이해가 될 것 같으며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어야 평화와 협력의 관계가 만들어 질 것 같다” 면서 “손을 먼저 내미는 행동에는 그만큼의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강연 후 축하 연주 순서로 주니어 평통의 강은솔 학생이 ‘도라지 타령’을 가야금으로 연주하여 신년하례식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으며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며 2부 강연회를 마무리 지었고 3부에는 조종애 수석부회장이 2021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참석자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신년하례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의 녹화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며 ‘NUACSF’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편 SF평통은 매달 강사들을 초빙하여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에는 여성컨퍼런스를, 5월에는 통일골든벨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6월에는 ‘2032 서울 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금문교 걷기대회’를 작년에 이어 실행하려고 기획 중이다. 

▲문의:최성우 회장(408-65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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