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급 전기차 “ 모델 S 플레이드” 시장에 나온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랑해온 고급 전기차 '모델S 플레이드'가 시장에 나온다.

머스크 CEO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S 플레이드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모델S 플레이드를 직접 운전해 무대 위로 올라온 머스크 CEO는 "(모델S 플레이드는)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할 것"이라며 "이 차는 끝내준다"고 말했다.

모델S 플레이드는 테슬라가 고급 세단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전기차로 2012년 모델S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S의 개량형이다.

테슬라측에 따르면 모델S 플레이드 최고 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 한번 충전해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390마일(627.6㎞)이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6㎞)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9초에 불과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S 플레이드 출시 직전 가격을 12만9천990달러(1억4천500만원)로 기습 인상했다. 이는 이미 공개된 것보다 1만달러(1천100만원) 비싼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