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으로 부터 하나 둘씩 합격 통지서를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수험생들은 어떤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를 놓고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알맞은 대학을 선택하여 대학생활 4년을 잘 보낼수 있는지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학자금 보조 액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학생이 한 대학에서 높은 액수의 학자금 패키지 제안을 받았다면, 그 학교가 학생이 가장 가고 싶었던 꿈의 학교는 아니더라도 그 학교를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을 선택할때 학비가 어느 정도인지, 향후 몇 년간 학비가 인상될지의 여부 등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이 적게 들수록 부모님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고 학생도 안심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학자금 지원이 많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5월 1일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합격한 대학에 견학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그 학교가 주최하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석할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행사에서 전공이나 주거, 식생활 등의 유용한 정보를 얻습니다. 또한 그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평소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대학 방문 시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보고 자신이 다니게 된다면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4년 동안 공부할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 후 대학원 까지 같은 전공을 할것인지 까지 생각하게 되면 너무 큰 스트레스 일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동안 전공을 바꾸기 때문에 아직 전공을 확실히 정하지 못했더라도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와 관심 분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세부적인 전공보다는 큰 분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과학을 좋아한다면 실험 인턴쉽 기회가 많은 대학이 적합하고, 예술이나 인류학,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대학의 교수진을 살펴보고 그들이 그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생들에게 대학 선정은 그 어떤 결정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정보가 부족하다면 수험생을 위한 많은 정보와 자료를 가진 전문 컨설턴트나 수년간 학생들을 도와준 경험이 있는 멘토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